해외법인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8일 기각됐다.장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일부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 정도,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현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장 회장은 영장이 기각된 지 30여분쯤 뒤인 이날 오전 3시36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 1층에 모습을 드러냈다.장 회장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검은색 승용차에 올라타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에 따르면 장 회장은 미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DKI) 등을 통해 실제 가격보다 원자재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약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 회장은 철강을 생산하며 부산물로 남은 철근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계 처리하지 않은 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중간재 등을 구매
"미국과 중국에 1만개, 동남아에 1만개, 유럽과 남미, 중동까지 공략해 2020년 5만개 점포 개설을 이뤄낼 것이다."윤홍근 제네시스BBQ 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윤 회장은 "이미 중국에서 BBQ가 프리미엄 치킨으로 플래그십을 형성했다. 그 이외에도 익스프레스, 치킨앤피자, 치킨앤비어 형태의 소형 점포 위주로 중국 전역에 전개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도 1만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이 체결된 57개국에서 1000개만 오픈해도 5만개를 오픈하는데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윤 회장은 세계 최고 푸드 서비스 그룹인 콤파스(Compass) 그룹의 레비(Levy)와 업무제휴를 통해 미국 내 92개의 NFL, MLB, NBA, NCAA 스타디움에 BBQ매장을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92개의 스타디움에서 연간 매출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디움 매장 입점은 일반 로드숍 대비 공사 기간이 3분의 1수준으로 짧아 향후 미국내 BBQ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6월 조지아주 애
중국 최대 연휴인 노동절(4월30일~5월4일)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노동절은 2월 춘제(중국 설), 10월 국경절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연휴로 꼽힌다.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노동절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612만6865명으로 방한 외래객 1420만1516명의 43.2%를 차지했다. 국내 여행 외국인 2명 중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체 외래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서기도 했다.중국 관광객의 경우 사실상 '쇼핑'이 관광의 주된 이유라고 할 정도로 물건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만큼 매출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유커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유통업계는 중국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특히 업계는 한국을 찾는 유커 연령대가 20~30대로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알리페이·SNS·문화 마케팅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7일부터 백화점 업계 최초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7개 점포에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소기업들의 5월 업황전망이 이달보다 상승했다. 엔저로 인한 수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속적 경기부양책과 5월 연휴 중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지난달보다 2.5%p 상승한 94.1를 나타냈다.제조업의 경우 이달보다 0.8p 상승한 93.4를, 비제조업의 경우 3.6p 상승한 94.5를 각각 나타냈다.중소기업들은 내수·경상이익·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관측한 반면 고용수준은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내수(90.8→92.6), 경상이익(87.2→90.3), 자금사정(88.6→90.2)이 이달보다 상승했고, 고용수준(96.1→95.5)은 이달보다 악화됐다.제조업 중에서는 ▲종이 및 종이제품(80.3→89.9) ▲가구(74.0→78.4) ▲식료품(91.4→95.3) 등의 업황이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음료(108.1)와 비금속광물제품(105.5)은 100을 넘겨, 경기 호전이 예상된다.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88.5→96.0) ▲숙박 및 음식점업(106.3→113.9)의 업황전망이 좋아졌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113.9) ▲예술,
삼성전자는 브라질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앞으로 5년 동안 500만 달러(54억 원 정도)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24일(현지시각)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혁신기업진흥협회인 안프로텍(Anprotec)과 브라질 청년창업·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에 따라 교육과 연구·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에 5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브라질 정부는 최근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 등 미래 기술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창업 지원활동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안프로텍은 1987년 설립돼 벤처 육성과 기술 교육 등이 주 업무이며,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연구소, 정부 단체 등 290여 개의 회원사가 있다.협약에 함께 참여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대기업과 벤처간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창조경제 모델을 브라질과 공유하고, 안프로텍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현지 스타트업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적인 수익과 규모를 갖춘 업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자문단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26일 롯데그룹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은 28일과 30일 오전 9시부터 비공개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누수가 있었던 수족관, 진동 현상이 발생한 영화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콘서트홀 공사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부 시설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롯데 측은 지난달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 6일 보완 조치 결과를 다시 제출했다. 그 결과 국민안전처는 16일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한다는 전제 하에 재개장 여부를 시가 결정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5월까지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몰은 수족관과 영화관 운영이 중단되면서 방문객이 5만~7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한국 내 첫 매장을 낸 유명 식당이 최근 문을 닫는 등 입점 업체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익명제보센터'에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공정위는 특정 기업의 불공정행위 유형을 파악해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익명제보센터 운영 한 달 만에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피해를 본 중소업체들의 신고가 50여건 접수됐다. 신고자는 주로 건설 하도급, 유통 분야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피해를 본 업체들이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직권조사를 강화해 달라는 (중소기업들의)건의가 많아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5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익명제보센터가 지난 3월25일부터 운영된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2건 꼴로 대기업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셈이다. 이는 주로 신고사건을 전담하는 지방사무소와 비교해 봤을 때도 높은 수준이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대기업과 거래하면서 피해를 본 중소업체들이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 익명으로 신고하면 전담반을 통해 정식으로 신고된 사건에 준해 처리해 주고 있다. 기존에는 익명 제보가 접수되더라도 사실 관계 확인이 어려워 정식 사건화하지 못하는 경우
#서울 동작구에 사는 회사원 유모(26·여)씨는 조만간 일본 도쿄에 사는 친구에게 일본 A 브랜드 운동화를 대신 구매해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정가 3만5000원에 판매하는 해당 제품을 일본에서는 30% 정도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미국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가방, 지갑 등을 사면서 직구에 눈을 뜬 유씨. 엔저 현상이 가속화된 올해부터는 일본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유씨는 "예전에는 일본 자체 브랜드가 저렴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엔저 현상으로 가격이 자연스럽게 내려가면서 괜찮은 신발이나 옷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게 됐다"며 "배송료나 세금 등을 계산해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어 구매대행을 즐긴다"고 말했다. 엔저(엔화 가치 약세)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바꿨다.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으로 떠나는 국내 여행객은 증가했으며 일본산 제품 판매도 늘었다.26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3월23일~4월22일)간 일본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전년 대비 최대 18배 급증했다. 엔화 약세가 계속되는데다, 저가항공사의 일본 지역 노선 취항이 늘어나고 있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한·브라질 기업인들을 만나 한·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간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두 번째 방문도시인 상파울루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브라질산업연맹(FIESP)이 공동주관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장기 저성장 상태를 의미하는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내수시장 활성화 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교역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 ▲인프라분야 협력 강화 ▲인력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또 "브라질의 문호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소설에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확신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파울루 스카프 FIESP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5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상파울루에 도착한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르네상스호텔에서 오전부터
이르면 7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와 종편·PP(종합편성방송채널사용사업자)등 유료방송사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지상파 광고총량제가 시행된다.광고총량제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당 100분 동안 평균 15분, 최대 18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토막·자막 등 광고 종류에 상관없이 광고를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상파 방송 광고는 시간당 자막광고 40초, 토막광고 3분, 프로그램광고 6분 등 종류에 따라 시간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방송광고 제도 개선을 위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1973년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도입된 토막·자막 등 광고 종류에 따른 규제가 42년 만에 풀리는 것이다.이번 방송광고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총 방송광고 시간에 차이를 두는 기존 입법예고안을 유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상파는 방송 프로그램당 100분 동안 평균 15분, 최대 18분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유료방송은 방송 프로그램당 100분 동안 평균 17분, 최대 20분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방송 프로그램·중간·토막·자막·시보 광고 등을 내보낼 수 있게된다.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이란 정부로부터 신약개발 등을 위해 20억 달러(2조17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 청주 오송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경자청과 이란 보건부,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시그마 알드리치는 오는 27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20억 달러(2조17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란 보건부 차관과 시그마 알드리치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협약에 따라 이란 보건부는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에 신약개발연구소, 생산시설, 임상시험병원 등을 10년간 단계적으로 설립하게 된다.신약개발연구소는 이란의 전통의약과 줄기세포를 접목해 신약을 개발한다. 불임, 루마티스, 발모 등 7가지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약 개발의 필수 시설인 임상시험병원도 들어선다. 규모는 500병상 정도로 알려졌다.시드마 알드리치는 신약개발연구소가 개발해 임상시험을 거친 신약을 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회사는 전 세계 판매망을 갖춘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사업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는 다음 달 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충북경자청과 이란 보건부, 시그마 알드리치 등이 참여
통일부는 24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을 소집해 북한노동자 임금 문제 대응 과정에서 일치된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키로 했다.황부기 차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 기업협회와 주요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명을 만나 북한노동자 임금 문제에 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황 차관은 참석자들에게 정부 입장과 보조를 맞춰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황 차관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이날 회동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북측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 원칙대로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개성공단의 안정성이나 발전, 기업활동 정상화를 위해서도 그것이 보다 바람직한 방법"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좀 더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임 대변인은 정부 지침을 어기고 북한에 임금을 지급한 기업이 몇 개사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 임금 지급을 한 기업 수는 10여개 이상"이라며 "추가로 임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답했다.그는 임금을 지급한 기업에 대한
포스코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로부터 외국 철강업체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성과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도요타는 매년 일본 나고야에서 '도요타 글로벌 공급사 컨벤션'을 열고 우수공급사를 발표·시상한다.올해는 외국 110개 공급사를 포함한 총 460개사가 초청받았고 우수공급사는 포스코를 포함해 총 90여곳이 선정됐다. 우수공급사는 품질, 원가, 기술 서비스 등을 평가해 결정됐다.포스코는 도요타에 대한 자동차 소재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한 2013년 이 행사에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다.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공급사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외국 철강사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포스코는 지난해 도요타 일본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의 도요타 생산공장에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또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전체 공급망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도 포스코는 해외 생산법인, 가공법인과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비롯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땅콩회항'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폭행 등을 당한 승무원 김도희씨가 조 전 부사장 탑승전 이른바 '로얄패밀리서비스'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김씨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트법원에 제출한 손해배상 추가 고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김씨는 "땅콩회항으로 피해를 봤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지난달 미국에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에는 지난달 18일 6개월 휴직계를 낸 상태다.김씨는 고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 탑승전 두차례 특별서비스 교육을 받았다"며 "(교육은) 말을 걸때 사용하면 안 되는 언어, 기내수하물 보관 위치와 방법, 탑승시 기내 환영음악 볼륨 크기, 제공되는 수프 최적온도 등 조 전 부사장의 개인 취향에 관한 것들 이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다른 승무원들은 조 전 부사장이 과거 탑승한 비행기에서 제출된 취향에 관한 보고서를 읽도록 요구 받았고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담한 역할극까지 했다고 부연했다.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탑승 전 주의사항을 알려준 것은 맞지만 과장됐다는 입장이다.한편 김씨의 변호인은 이번 소송을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미국에서는 민사소송이라도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5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품질경영학회는 23일 조 사장이 품질경영시스템 정착을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전력공급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글로벌 품질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품질경영인대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조환익 사장의 품질경영방침에 따라 2014년부터 사내 제안왕제도와 한전 품질명장제도 등을 최초로 도입하고 정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도 전국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단일기업으로는 최다인 21개 품질분임조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한 전력기자재 품질 최우수등급 획득 제작사에 감사패를 수여해 자주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시공품질 우수협력회사에 대해서는 'KEPCO 품질인증제‘를 통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결함기자재에 대해서는 리콜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전은 2012년 12월 조 사장 취임후 활발한 품질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경영혁신과 자구노력을 펼쳐 6년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2년 연속 흑자, 7년만에 순이익 1조원을 각각 달성하기도 했다.조환익 한전사장은 “한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