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하반기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48500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삼성전자가 지난 3월31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지난해 11월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은 지난해 6월 말 29만3500주에서 지난해 12월 말 24만5000주로 줄었다.정 부회장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24만5000주의 지분율은 전체의 0.17%다. 지난 7일 종가(137만원) 기준 3350억원어치다.이는 외삼촌인 이건희(3.38%) 회장, 외숙모인 홍라희(0.74%) 여사, 외사촌인 이재용(0.57%) 부회장에 이어 네번째 규모다.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의 배경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부터 지분승계를 받기 위한 증여세 자금 사전 확보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 72만203주로 지분율은 7.32%다. 이명희 회장(170만2890주, 17.30%)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가 SUHD TV로 위성 HDR(High Dynamic Range) UHD(초고화질) 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SE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영국 BBC 방송의 HDR 기술을 적용한 UHD 급 해상도의 콘텐츠를 위성으로 수신해 SUHD TV로 데모 영상을 시연했다.차세대 UHD 영상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HDR은 밝기를 높이고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생생한 영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SUHD TV에 HDR 재생 기술을 적용했다.HDR 기술이 적용된 UHD 콘텐츠가 위성을 통해 전송된 것은 세계 최초다. 초고화질 TV 시장 내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한편 'SES Industry Day'는 유럽 유무선 통신과 방송 사업자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세계 최대 위성 사업자인 SES 주관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SES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위성방송 사업자로 유럽 30여 개국에 1억 가구 이상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서영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HDR UHD방송의 세계 최
글로벌 자동차연구소 마이라(MIRA)가 삼성테크윈과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마이라는 삼성테크윈과 향후 3년간 상용차용 배터리팩, 전기구동 시스템 등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기술협력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마이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차량 인증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버스, 트럭 등 상용차에 장착하는 배터리팩 기술과 친환경 차량, 국방 분야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전기구동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 뒤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배터리팩과 전기구동 시스템 기술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제프 데이비스 마이라 기술부문 사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 특히 승용차 분야에서 전기차 구동시스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OEM 기업들이 최적 연비 성능 및 배출가스 저감 기술로 비용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마이라의 배터리팩, 전기구동 시스템 설계 역량과 삼성테크윈이 보유한 OEM 전문성 및 현장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내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하홍 삼성테크윈 전무는 "삼성테크윈은 배터리와 전기
대우조선해양은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관련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8일 밝혔다.대우조선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공동 제기한 대우조선 FGSS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무효심판을 기각 심결했다.FGSS는 탱크에 저장된 액화천연가스(LNG)를 고압 처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장치로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기술이다. 대우조선은 2007년 특허를 출원, 국내(2010년)와 유럽(2011년)에 등록 완료했다.대우조선은 "향후 연간 10조원 규모 선박 수주에 기여할 특허"라고 설명했다.한편 유럽특허청도 지난해 4월 프랑스 크라이오스타 등 2개 업체가 제기한 대우조선 FGSS 특허무효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포스코의 부실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놓고 모기업인 포스코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산은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면서 모기업이 책임질 것을 요구한 반면 포스코 측은 "우리도 할 만큼 했다"며 "추가 지원이 없으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으로부터 1400여억원의 대출 채권을 안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포스코 고위 관계자가 6일 산은을 찾았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당장 외환은행에 443억원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모기업이 직접 나선 것이다. 하지만 산은 측의 냉담한 반응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산은 관계자는 "포스코측이 '지원이 없으면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신청해야 한다'며 유동성 공급을 요청했지만 단호히 거절했다"고 말했다.산은은 포스코플랜텍이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이고 ▲모기업 지원이 있으면 위기를 피할 수 있는 점 ▲또 다른 채권자인 외환은행이 채권 상환을 미루면 문제가 없는 점을 이유로 지원을 거절했다.산은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은 일시적 위기일 뿐 회사에 큰 문제가 없는 곳"이라며 "모기업인 포
이르면 이번 주말께 제2롯데월드 내 수족관과 영화관이 재개장된다. 지난해 12월16일 영업이 중단된 후 약 5개월 만이다.서울시는 오는 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한다.서울시는 자문회의의 결론이 나오는대로 재개장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8일, 늦어도 11일께 재개장이 결정될 전망이다.앞서 안전처는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보냈다.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을 순차적으로 개장했다.하지만 개장 직후부터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난해 12월16일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을 받았다.이로 인해 개장 초 하루 평균 10만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입주업체들의 매출도 30~50%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지적사항들을 보완했다"며 "제2롯데월드가 다시 활기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기전자업계의 유럽연합(EU) 수출 애로를 완화하고 한·EU 기술 규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EU 전기전자 분야 기술전문가 대화체 회의 및 기술규제협력 워크숍'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회 부회장, 파올로 카리디(Paolo Caridi) 주한 EU대표부 무역분과장, EU 집행위 프랭크 페카(Ferenc Pekar) 환경담당관 등 우리나라와 EU측 전문가, 관련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EU 집행위원회의 담당자가 개정된 저전압 지침의 변경내용 및 적용과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EU의 전문가가 EU 역내에서 판매·유통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내년부터 강화되는 사후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우리측은 현재 EU에서 진행중인 에코디자인 개정과 관련해 국내 제조기업의 어려움을 전달하는 한편 EU 당국에 실효성 있는 제품기준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국표원 관계자는 "전기전자분야에서 향후 EU측의 기술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합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엔화 약세로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수출 품목의 중복 현상까지 심화되는 상황이다.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한·일과 한·중 수출경합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한·일 수출경합도는 지난 2010년 0.438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0.517로 높아졌다.'수출경합도'는 수출 상품의 유사성을 계량화함으로써 특정 시장에서의 경쟁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자동차·부품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자동차 및 부품 경합도는 2010년 0.702에서 지난해 0.782로 0.08포인트나 뛰어올라 경쟁 품목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동안 반도체(0.499→0.561)와 기계류(0.440→0.548)의 경합도도 높아졌다. 또 전기·전자제품(0.519) 경쟁도 치열했다.기어박스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 디바이스 등은 일본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반면 한국 점유율은 하락했다.중국과의 경합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의 수출경합도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손목 시계로 점심값을 계산하고, 스마트 목줄이 애완견을 운동시키는 풍경이 일상화될 전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 케어와 핀테크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전세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2020년 370억 달러(약 4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스마트 워치는 IT기업의 뜨거운 각축전이 된 지 오래다. 애플워치 출시 직후인 지난달 24일,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오르비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이 제품은 직사각형 디자인의 전작 갤럭시 기어, 기어2, 기어핏, 기어S와 달리 인체공학적 곡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2013년 갤럭시 기어를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2~3개의 스마트 워치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특히 통신사들은 자사 통신 기술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포화 상태인 국내 통신 시장 탈출구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선택한 것이다.SK텔레콤은 스마트폰 연동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밴드'를 6일 출시한다.이 제품은 이용자의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를 종합해 권장 활동을 설계해준다. 이용자가 과격한 운동을
이동통신시장이 5월 황금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가 시작된 1일부터 4일까지 6만735건의 번호이동(알뜰폰 제외)이 이뤄졌다.하루 평균 약 1만5184건으로 직전 주말인 지난달 24일과 26일 사이 일어난 번호이동 건수 2만6069건(하루 평균 약 1만3034건)보다 16% 가량 늘어난 것이다.일별 번호이동 건수는 ▲1일 1만6574건 ▲2일 1만4404건 ▲3일 8384건 ▲4일 2만1373건 등으로 나타났다.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와 G4 출시에다 황금연휴를 맞아 이동통신시장이 활기를 보인 셈이다.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갤럭시S6의 경우 G4가 출시되면 중저가 요금제의 단말기 지원금(일명 보조금)이 상향 조정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아직은 복지부동이다.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대 요금제 기준으로 법정 상한선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책정해 운영 중"이라며 "저가 요금제에 대한 지원금 조정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규 고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통신사는 SK텔레콤이지만 해약자를 감안한 순증(純增) 가입자는 LG유
검찰이 부실 보증서 발급 의혹을 받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신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손준성)은 지난달 22일부터 이틀 간 신보 대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은 신보가 보증을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 충분한 검증없이 보증서를 발급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신보는 몇몇 기업이 보증서 발급을 위해 제출한 서류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건당 보증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증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신보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수준으로 자료(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를 수집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신보가 기업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허위로 보증서를 발급해줬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신보는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사업자금 등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신용보증 업무를 맡고 있다.
KT 등 통신사들의 올 1분기 수익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결국 '이동통신사 수익성 개선법'이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LG유플러스는 4월28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의 성과로 풀이했다. 마케팅비용은 503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8% 줄어들었다.KT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많이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용은 감소했다.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3%, 전분기 대비 1247.4%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70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SK텔레콤은 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도 다른 경쟁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10월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후 소비자들은 '이통사 수익성 개선 법'이라고 비난해왔다. 휴대폰 가격이 이통사의 불법보조금 지원에 힘입어 저렴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단통법 시행과 함께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단통법으로 리베이트가 제한되자 이통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 및 엔화·유로화 약세 여파 등으로 수출전선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미국과 중남미 수출은 선전하고 있지만 유럽 및 러시아 수출은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크게 줄어들었다.전세계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중인 KOTRA 무역관장(본부장) 7명으로부터 현지 시장 진단 및 대책을 들어봤다. 이들은 현재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원가 축소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원화가치 강세를 기회로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검토할 것을 권유했다. 이들의 진단 및 대책을 요약, 정리한다.◇이태식 북미지역본부장올 1분기 미국 수출은 1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며 주요 권역 가운데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승용차, 선박,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순조로웠다. 주요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전한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모든 경제정책이 민간소비시장 확대에 맞춰져 있는 만큼 수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이 엔화 약세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 등으로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는
삼성전자가 5월 말께 영화사 '마블'의 대표 히어로 '아이언맨'을 모티브로 삼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한다.이영희 삼성전자 마케팅팀장(부사장)은 4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시사회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이 부사장은 "영화에도 (갤럭시S6가) 등장했지만, 곧 아이언맨 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금 막 준비에 들어가서 생산되면 5월 말이나 6월 초쯤 (출시)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아이언맨 폰이라고 이름을 지은 건 마블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출시되면 딱 아이언맨이라고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벤져스' 히어로 중 아이언맨만 공식적으로 스마트폰으로 만들어지는 것. 그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부사장은 "레드 컬러의 갤럭시S6 엣지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영희 부사장의 '어벤져스' 조조 관람은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의 제안에서 이뤄졌다. 신 사장은 이날 오전 8시26분께 이 부사장을 포함한 4명의 임원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삼성전자가 갤럭시S6 출시와 동시에 마블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영화에 등장하는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확인
최근 식음료업체들이 제품 이상을 이유로 자진 회수에 나서고 있지만 행정처분을 면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 자진 회수된 제품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경우도 있어 업계에 대해 면죄부가 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빙그레, 웅진식품, 남양유업 등 식음료업체 3곳이 제품 자진 회수 조치에 나서면서 먹거리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남양유업은 지난달 28일 즉석조리식품인 '맘스쿠킹' 한우 쇠고기죽 일부에서 육우성분이 검출돼 자진 회수했다. 회수대상은 3월11일 생산된 '맘스쿠킹 한우쇠고기와 두부' 520박스(박스 당 16개)와 2월12일 생산된 '맘스쿠킹 한우쇠고기와 양송이' 484박스이다.남양유업은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육우DNA가 검출돼 소비자신뢰 차원에서 한우쇠고기 제품을 즉시 회수하기로 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했다.남양유업은 정부가 추진한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따라 도축검사증명서와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통해 확인된 한우만을 사용한다.이번 자진 회수는 원료상 문제가 아니라 육우와 한우를 동시에 도축·가공하는 과정에서 묻어있던 육우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