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인도의 제조업 육성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와 한국의 '제조업 3.0'을 들어 "양국의 제조업 혁신대책을 서로 연계하고 공동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면 두 나라 모두 제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포럼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간 미래 경제협력방향으로 ▲제조업분야 협력강화 ▲창조경제분야 협력강화 ▲에너지신산업분야 협력강화를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제조업분야 협력과 관련해 "모디 총리님은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를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제조업 3.0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고 사물인터넷, 3D프린팅과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정책으로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창조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은 모두 세계적인 ICT(정보통신기술) 강국"이라며 "인도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인력과 한국의 첨단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
"반도체와 같은 기술을 해외에 자꾸 보내면 안 된다."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CEO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사장은 "미국과 중국 외의 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와 같은 기술은 외부에 퍼뜨릴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기흥, 화성에 국내 2개 사업장, 미국 오스틴, 중국 시안 해외 2개 사업장 등 총 4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박 사장은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삼성전자 협력사도 인도에 동반 진출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인도 진출의 전제 조건으로 세금 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중국산 등 수입 제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확실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박 사장은 "인도 측에 세금 같은 혜택을 확실히 줘서 해외 수입품과 차별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수입되는 저급한 제품을 막는 역할도 필요하다는 점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인도 정부가 '메이드 인 인디아'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소비 흐름에 맞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 "2015년 여름의 다음카카오는 여느 때보다 뜨거울 것입니다."(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대거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을 딛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로 활로를 찾을 전망이다.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최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모바일 검색 서비스 개편과 동영상 플랫폼 출시 등을 예고했다.먼저 다음카카오는 신규 서비스로 실적 부진을 씻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뚜렷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시달렸다.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는 "출범 이후 모습이 기대에 못 미쳤을 수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신규 사업은 모바일 검색 서비스 '카카오톡 샵(#) 검색'이다. 올여름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생긴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바일에서 검색 환경이 얼마나 최적화되는 지가 관건이다.이밖에 카카오톡 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데이터중심 요금제에 관해 "지난 30년 음성 중심의 통신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해지는 모바일 데이터중심 요금제로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당정 회의에 참석해 "이번 데이터중심 요금제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이동통신 요금제에 요금제 하나가 더해지는 게 아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계기로 통신 시장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국민들 통신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있겠지만 산업 전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장관은 "과거 저렴한 정액 요금제라는 승부수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시켰고 그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인터넷 경쟁이라는 것을 꽃피웠는데 이것을 모바일에서 다시 실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이 저렴하고 부담 없는 요금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나 앱 등 관련 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에 세계 어떤 통신사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도입할 수 있게
KOTRA는 18일부터 사흘간 중국 중부지역에서 열린 투자무역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중부 내륙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한국관에는 FTA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식품, 의류, 화장품 등 한류 소비재와 환경 분야 관련 82개사가 참가했다. 이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21개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KOTRA는 한국관에 중국 우상그룹과 중바이그룹, 다상그룹, 하이타오왕 등 중부 6개성 대표 기업 300개사를 초청해 한국 참가기업과 1대 1 상담을 주선했다. 이 외에 1000여개 사의 현장 즉석 상담까지 합하면 약 2억 달러 정도의 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중부 6개성은 지난해 기준 인구수 3억7500만명(전체 인구의 27.4%), 1인당 국내총생산(GDP) 13조8616억 위안(전체 GDP의 21.8%)의 거대시장이다. 최근에는 내륙 도시화 프로젝트인 '장강경제벨트'가 추진되면서 발전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과의 교역 비중은 최근 10여 년간 4~5% 수준이다.윤효춘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시장 확대와 중부지역 개발 정책이 적극적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4월분 임금지급과 관련, 협회 차원에서 행동 통일에 나서기로 의결했다.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종전 최저임금 기준으로 4월분 임금을 납부하되 차액은 추후 당국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납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총회가 끝난 후 뉴시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15일 회장단이 방북해 북측에 제안했던 내용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회원사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정기섭 회장 등 회장단은 지난 15일 방북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을 만나 일단 기존 기준(월 70.35달러)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채권단이 금호산업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직접 매각하기로 확정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52개 채권단에게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의계약 진행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채권비율 98%가 찬성의사를 보냈다.이는 채권단 보유지분 57.54% 중 56.28%에 해당한다.채권단은 6월까지 삼일회계법인과 인진회계법인을 통해 금호산업 매각가치를 추산해 7월 매각가를 결정해 박 회장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박 회장은 매각가를 확인한 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 회장이 우선협상권리를 포기할 경우 채권단은 제3자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지방의 주요 공장들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방소재 주요 공장 184곳(130개사)을 대상으로 '2015년 주요 공장 경영환경 및 투자 애로' 조사한 결과, 41.8%(77개)가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올해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공장은 23.4%(43개)에 그쳤다.지방 공장들을 가장 큰 이유로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 및 발주감소'(40.2%), '국내외 경쟁 심화'(32.5%)등을 꼽았다. '노사갈등 및 인건비 상승'(7.8%), '화평법·배출권거래제 등 환경규제 강화'와 '환율불안 등 금융리스크 확대'(6.5%)’ 등도 경영환경 악화 요인으로 지목됐다.공장들은 올해 고용계획에 대해서는 57.0%(105개)가 전년 수준이라고 답했다. 28.3%(52개)는 악화, 14.7%(27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계획은 ▲전년 수준 45.1%(83개) ▲축소 29.8%(55개) ▲확대 25.1%(46개)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소재 기업의 설비투자와 공장신증설 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금융 및 자금조달'(29.1%), '인건비 등 노사문제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에 이어 블루 토파즈와 그린 에메랄드 색상까지 출시해 총 5가지 컬러 라인업이 완성됐다. 밝고 활기찬 느낌의 갤럭시 S6 블루 토파즈 색상은 도시적이고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했다. 자연의 컬러를 모티브로 한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편안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갤럭시 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은 128GB 용량으로도 출시되며 출고가는 118만8000원이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4'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5월말부터 홍콩, 터키, 러시아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약 180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G4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G4는 지역별·국가별 기호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 6종(브라운·블랙·스카이블루·레드·옐로우·베이지), 3D패턴 3종(메탈릭그레이·세라믹화이트·샤이니골드)으로 모두 9종이다. 또 2개의 유심카드를 동시에 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는 듀얼심 버전도 출시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4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비쥬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2등과의 격차를 줄이는 의미있는 글로벌 Top3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0일을 앞두고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KT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0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2018평창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로 평화의 광장 공식행사장에 GiGA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 안정적인 행사 운영도 지원한다. 이날 처음 발표된 문화올림픽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ICT 분야 멘토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공식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 5G 올림픽을 홍보한다. KT 홍보부스 방문객들은 GiGA 인터넷과 GiGA 와이파이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DMB 10배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다.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 추진단장 상무는 "기가 인프라와 5G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하나된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T는 지난해 7월1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통신파트너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국내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을 초청해 '2015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됐으며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과 NS윤지 등이 출연한 K-POP공연과 태국, 몽골 등 8개 국가의 전통 민속 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15개 국가들의 주한대사 및 영사들도 참여해 자국 근로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은 "앞으로 행사를 보다 더 내실있게 추진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애환과 노고를 격려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연이은 지진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국내 최초 유러피안 스타일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이랜드그룹은 오는 30일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996년 당산에 라이프스타일숍 1호점을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매장을 열고 글로벌 브랜드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현재 중국의 리빙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상륙하면서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향하는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생활방식이 비슷한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모던하우스가 중국 리빙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1년 동안 중국 현지에 44개 브랜드를 진출시키고 7300개 직영매장을 오픈한 이랜드는 그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를 통해 모던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중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모던하우스는 연내 중국 10개 매장의 오픈이 확정된 상태이며,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는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삼성은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을 우회 상속에 이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서 재단을 이끌지만 이 부회장을 비롯한 대주주 일가가 이들 재단을 이용해 우회 상속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우회상속을 위해서는 재단이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고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재단에 넘겨야 하는데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며 "재단이 과거 우회상속의 통로로 이용됐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렇게 해서도 안 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모든 상속 절차는 정상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부회장의 재단 이사장 선임은 이건희 회장이 와병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1년 넘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업무의 원활한 수행이 어려워 이재용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며 "이재용 신임 이사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국내 TV홈쇼핑업계가 위기에 봉착했다.홈쇼핑업계는 1분기(1~3월) 영업이익 감소와 백수오 환불위기라는 연이은 악재로 사면초가 상황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한 36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 역시 13.4% 줄어든 2843억원이었다.GS홈쇼핑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2.1% 감소한 295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11% 증가한 2766억원이었다.현대홈쇼핑도 매출이 1.6% 증가한 2102억77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1.7% 급감한 286억600만원에 그쳤다.'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도 부담으로 작용한다.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포털 사이트 등에 집단소송 카페를 개설한데 이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돌입했기 때문이다.법무법인 다담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집단소송 전문 카페를 개설, 가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모아 구입대금 전액 환불은 물론 위자료 손해배상까지 추가 청구하는 내용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NS홈쇼핑을 제외한 5개 홈쇼핑은 현재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 대해 보관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