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유통가에서 돋보이는 오너가운데 하나다.형과의 후계경쟁에서 승기를 잡아 새로운 롯데의 사령탑으로 나선 신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공격 경영에 나서고 있다.신동빈 회장은 올 들어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6조원을 쏟아부었다. KT렌탈 인수에도 1조원을 투자했다. 제주시내 면세점 사업권 입찰전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 승리를 거머쥐었다.KT렌탈 인수는 신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롯데는 인수전 내내 조용히 '들러리 모드'로 일관하다 막판에 1조200억원이라는 최고가를 베팅, 대역전극을 벌였다.KT렌탈 인수는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캐피탈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동차 리스, 보험 상품을 대폭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KT렌탈은 KT금호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보유한 자동차는 12만2220대(지난해 말 기준)에 이른다. 점유율은 26.6%로 1위다. 보험업계는 롯데손보가 KT렌탈로 인해 차보험, 퇴직연금 분야에서만 연 2000억원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 회장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동쪽 쿠르스카야역 인근에 자리한 10만3000㎡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
엔저(엔화 약세)로 한국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의 가격공세로 타격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음식료'가 꼽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수출 중이거나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경합 중인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엔저에 따른 수출경쟁력 전망과 대응과제 조사'를 한 결과, "철강, 석유화학, 기계, 음식료, 자동차·부품, 조선업종의 기업들은 원엔 환율이 이미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우선 '수출에 피해를 입었는가'라는 질문에 반수 이상인 55.7%가 '수출에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큰 피해'가 21.0%, '약간 피해'가 34.7%다.반면 피해가 없다는 응답은 44.4%에 그쳤다. '거의 피해 없음'이 36.7%, '전혀 피해 없음'이 7.7%다.특히 '거래 시 감내할 수 있는 엔화환율'은 평균 924원으로 지난달 908원 보다 16원 상승, 기업들의 체력이 고갈된 것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철강이 963원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화학(956원), 기계(953원), 음식료(943원), 자동차·부품(935원), 조선·기자재(922원), 반도체(918원), 정보통신·가전(870원),
제일모직은 25일 새벽 국내 물량을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물류 공급에 차질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일모직 관계자는 "출고 물량 확보에 일부 차질이 있을 수는 있으나 협력업체 등 시스템을 동원해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직 진화가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소방 당국과 경찰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2시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시간40분 만에 진화됐지만 경비직원 1명이 숨졌다.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는 2013년 서울 구로와 경북 구미에 분산된 물류센터를 통합해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6만2518㎡, 총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다.창고에는 3~7층까지 의류가 200~300t씩, 모두 1600t이 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단일기업 기준)로 선박 2000척을 인도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드릴십 '오션 블랙라이언'을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에 인도, 선박 2000척 인도라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25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선박 2000척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오랜 100여년의 조선 역사를 지닌 유럽과 일본의 조선업체들도 달성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기록"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은 그간 51개국 308개 선주사에 선박을 인도했다.선주사 국적별로는 그리스 254척, 독일 238척, 일본 120척, 덴마크 101척 등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583척, 탱커 23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47척 등이다.선박 2000척을 톤수로 환산하면 1억2600만GT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건조한 선박 총 톤수(6380만GT)의 2배에 이른다.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중국,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끊임없는 혁신과 공법개선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25일 새벽 국내 물량을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제일모직 관계자는 "창고에 의류 1600t이 있었던 걸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 당국과 경찰 당국의 조사를 지켜본 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2시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하는 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시간40여분 만인 오전 5시54분께 큰불을 잡고 현재 잔불 작업 중이다.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는 2013년 서울 구로와 경북 구미에 분산된 물류센터를 통합해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6만2518㎡, 총 7층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다. 국내 물량 대부분을 맡고 있다.
정부의 창업진흥정책에 힘입어 매년 창업 기업이 늘고 있지만 3년 이내 생존율은 4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10개사가 창업하면 3년 후에는 4개사만 살아남는다는 얘기다. 이는 OECD 17개 주요 회원국 중 최하위로 창업은 물론 신생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5일 발간한 'IT벤처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과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5만 곳 수준으로 떨어졌던 창업기업 숫자가 지난해에는 약 8만 5000곳으로 증가했다.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덕분에 외형적으는 성장을 거둔 셈이다.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창업 3년 이후 자금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넘지 못하고 창업 3년여 만에 폐업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이 외형 성장을 거두긴 했지만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보고서는 "정부가 창업기업의 양적 증가에서 이제는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기-도전이 순환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생계형 창업 63%…기회형 창업 확대 유도해야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의 일환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 'DF랜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쇼핑과 관광, 식사, 숙박이 한 번에 이뤄지는 최대규모의 면세지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25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정 회장과 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출범식을 열고, DF랜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DF랜드'는 한류, 관광, 문화와 쇼핑이 한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듀티프리(면세) 지역을 의미한다.양사는 공동대표로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HDC신라면세점에는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현대아이파크몰이 각각 25%, 호텔신라가 50%의 지분을 출자한다.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첫해에만 35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HDC신라면세점은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인 'DF랜드'를 컨셉으로 총6만5000㎡의 면적을 면세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또 강북과 강남 등 서울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 면세점을 표방, 인접한 면세점이 없는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관광 산업의 확장성'에 무게 중심을 잡았다. 서울을 도쿄와 홍콩, 하이난, 타이페이
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최근 두 달간 1094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25일 경남기업에 따르명 지난 4월2일 원주지방복합청사(수주금액 176억원) 수주했다. 같은 달 16일에는 서해선(홍성~송산)복선전철 제6공구 노반공사(수주금액 618억원), 5월22일에는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공사(수주금액 300억원)를 수주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공사 수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업 이성희 법정관리인은 지난 23~25일 베트남 '랜드마크72'를 직접 방문, 사업 현황을 챙겼다.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계가 우유 재고와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재고를 소비할 신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사업에도 뛰어들었지만 성장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남아도는 원유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원유 재고량은 27만6402톤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우유 소비 감소로 잉여 원유가 늘면서 지난해 1월(13만7238톤)보다 2배, 구제역 사태로 원유가 부족했던 2011년(1만8675톤)에 비해서는 무려 26배나 급증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기준 우유 재고는 전년대비 150% 증가한 23만톤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축산업계의 젖소 도축에도 올해 1분기까지 우유 재고 부담이 업계의 실적을 옥죄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업계 1위 서울우유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곤두박질 쳤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협동조합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비상경영'을 돌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비상장기업이기 때문에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KT는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위성 LTE'를 독도에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위성 LTE'는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LTE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독도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져 동해안 자연재해 및 국가 안보위기 발생 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지진감지센서, 기상센서 등을 LTE네트워크와 연결해 자연재해 발생 위험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재난안전솔루션도 적용할 수 있다.KT는 울릉도와 독도 간 운용 중인 기존의 마이크로웨이브를 7월까지 용량이 2.5배 확대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GiGA Microwave)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독도에서 원격의료 지원이나 대용량 화상 전송 등의 서비스가 도심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독도는 지정학적 특성상 재난∙재해와 군사적 위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곳"이라며 "독도의 통신 주권을 지키는 것뿐 아니라 주민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수중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SK텔레콤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장비개발 및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인 '분산형 수중 관측·제어망(수중 제어망)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7년간 수중 통신 네트워크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수중 제어망'은 수중 센서를 통해 각종 수중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수중 기지국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형태다. 수중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해양 기후 관측 및 생태 환경 분석 등의 분야 ▲선박의 항로 정보 등 해운산업 분야 ▲영해 방위를 위한 국방 분야 등에서 활용된다.또 수중 탐지 기능을 통해 해수 온도와 흐름뿐 아니라 해저 지진파 등의 감지를 통해 해양 기후 관측과 해저에서 시작되는 자연 재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현재 컨소시엄이 수행할 국책 과제는 ▲수중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수중 센서 노드(Node) 및 기지국간 통신기술 개발 ▲수중에서의 정확한 전파 전달을 위한 수중망 최적화 망 설계 ▲육상과 해상을 하나의 통신 네트워크로 구성하기 위한 통합 중추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SK텔레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수중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올들어 코스닥 지수가 달아오르면서 빚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빚으로 투자했거나, 투자한 주식을 담보로 다시 빚을 낸 경우가 연초에 비해 무려 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올 들어 종가기준 553.78포인트에서 시작해 지난 22일 713.54포인트까지 28.84% 올랐다. 지난 21일에는 715.64포인트를 기록하며 7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빚으로 투자하는 규모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신용잔고가 지난 20일 기준 3조5998억원으로 이달에만 326억8000만원 증가, 올 들어 1조4474억원 늘었다. 주식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예탁증권담보융자도 올초 9조1599억원에서 1조3606억원 증가한 10조5206억원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소형 ▲저가 ▲고변동성 위주의 주식을 많이 사들이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낮은 가격에 변동성이 높은 소형주 위주로 수익률이 높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모태인 금호고속을 되찾을 수 있을까.금호그룹과 IBK-케이스톤 사모펀드(IBK펀드)간 금호고속 인수협상이 금호고속 보유 자산 중 금호리조트 지분(48.8%) 처리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막판 진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호고속 지분 100%를 보유한 IBK펀드는 지난 2월23일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금호그룹 측에 4800억원에 인수를 제안했다.그러나 금호그룹은 장부가 770억원인 금호리조트 지분을 제외하고 4000억원에 금호고속을 인수하겠다고 역제안했고 IBK는 자산 일부만 인수할 수는 없다고 거절했다.이후 양측은 금호그룹이 금호고속과 금호리조트를 모두 인수하는 대신 IBK펀드가 인수가를 조정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금호고속과 금호리조트를 분리해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IBK펀드는 해당 권리는 금호그룹이 합의를 깨고 금호리조트 유상증자를 하면서 효력이 상실됐다고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금호그룹의 우선매수청구권은 오는 26일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단 IBK펀드도 금호고속을 금호그룹에 넘긴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양측간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0세기 산업사회를 떠받쳐 온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청정에너지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우리 경제에 크나큰 도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충청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인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먼저 충남 센터가 문을 연 데 대해 "충남 혁신센터가 자리 잡은 이곳 천안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자리'라는 이름의 유래처럼 철도와 도로가 사통팔달하는 교통의 요지"라며 "민족 독립의 열망이 유관순 열사의 함성으로 승화된 나라 사랑의 성지(聖地)"라고 언급했다.또 "충남 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과 신시장 개척의 베이스캠프로서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태양광 발전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분야"라면서도 "하지만 태양광 소재를 생활 속 제품과 결합해서 새로운 제품과 부가가치를 만드는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이어 "태양광 응용제품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15%이상 성
한 때 늘어나는 실적으로 시장으로부터 기업공개(IPO)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던 일부 유통업체들이 IPO 계획을 잇따라 미루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을 세웠지만 일단 보류하거나 일정을 재조율 하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천호식품을 비롯해 트렉스타, 네이처리퍼블릭 등은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하락으로,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상장 계획을 미뤘다.천호식품은 국내뿐만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악화 요인으로 상장을 연기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를 선정했지만 낮은 실적이 발목을 잡으면서 2017년으로 연기했다.천호식품의 순이익은 2010년 75억원, 2011년 74억원에서 상장을 추진하던 2012년 52억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순이익 60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대비(76억원) 9.21% 떨어졌다.문제는 해외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다. 천호식품상해법인의 매출은 매년 고꾸라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억원에도 못 미치는 9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의 5억2900원의 무려 81.47%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