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가 지난 28일 양대 노총의 물리적 저지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가 무산된 데 대해 "청년층 실업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경총은 31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 통로인 공청회를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리적으로 저지한 노동계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경총은 "공청회에서 발표될 내용은 법 상식에 부합하는 일반적인 내용이었다"며 "정부가 노동조합의 동의가 없어도 취업규칙 불이익을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됐지만 공청회 발제자료 어디에도 근로자 과반수 동의 없이 취업규칙 불이익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임금피크제를 사용자 마음대로 도입할 것이라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경총은 "과거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임금체계 개편은 정년연장 등 법률 개정에 따라 불가피한 것이므로 사회통념상 합리적 조치로 인정될 수 있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뿐"이라고 설명했다.경총은 "경영계는 취업규칙 변경 절차가 더욱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법률 환경 변화나 기업 경영상 불가피한 취업규칙 변경의 경우에
KT가 5G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황창규 회장은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노키아와 에릭슨 본사를 각각 방문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 계획과 5G 핵심기술 표준화 협력 추진경과 및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KT와 노키아는 5G 네트워크 유력 기술인 가상화 기반 FTTA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FTTA는 기존 유선 인터넷 망인 FTTH(Fiber-To-The Home)를 통해 5G 전송망을 구축하고, 안테나와 기지국을 통합한 차세대 5G 기지국 연결기술이다.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콘텐츠 서버를 기지국에 위치시켜 서비스를 요청하고 받는 지연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다,에릭슨과는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과 IoT(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이밖에도 KT는 노키아 및 에릭슨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
롯데그룹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9일 더 뉴욕 팰리스 호텔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호텔롯데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운영할 법인을 세워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8억500만 달러(31일 기준 9428억2000만원)다.이번 인수로 롯데호텔은 국내 브랜드 호텔 최초로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맨하탄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로 태어났다. 이후 1982년 뉴욕 최고 부호인 해리 헴슬리가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했고,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해 현재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이름이 바뀌었다.맨하탄에서 공부한 신동빈 회장 역시 뉴욕의 랜드
서울과 제주의 시내면세점을 차지하기 위한 유통재벌들의 쟁탈전이 본격 시작된다.관세청은 1일 서울·제주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관세청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안에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로 특허권을 부여받아 면세점 티켓을 거머쥘 업체는 서울 3곳(일반경쟁 2곳·중소중견 1곳), 제주 1곳(중소중견) 등 모두 4곳이다. 31일 현재 서울시내 일반경쟁 시내면세점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은 ▲호텔신라-현대산업 합작법인 ▲현대백화점-중소중견기업 합작법인 ▲롯데면세점 ▲신세계그룹 ▲한화갤러리아 ▲SK네트웍스 ▲이랜드그룹 등 7곳이다.서울시내 중소중견기업 몫 면세점에는 ▲유진기업 ▲파라다이스그룹 ▲그랜드관광호텔 ▲중원면세점 ▲한국패션협회 ▲제일평화컨소시엄 ▲하나투어 ▲하이브랜드 등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시내 면세점에는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와 3~4개 중소·중견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몫 골드티켓 2장 어디로?최대 관심사는 유통재벌들이 도전장을 던진 서울시내 면세점(일반경쟁) 티켓 2장의 향방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각각의
LG화학이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중국 전기버스업체인 '난징 진롱' 및 '둥펑 상용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LG화학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난징 진롱은 2000년 설립된 업체로 본사와 RD센터는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3억 위안, 직원 수는 약 1000명에 이른다. 연간 8000대의 중·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기준 중국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한 둥펑기차의 자회사다. 2003년 상용차 전문 생산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본사는 후베이성 샹양시에 자리잡고 있다.LG화학은 중국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일반 전기차가 10~30KWh 규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에 비해 전기버스는 크기에 따라 60~200KWh까지 용량이 큰 배터리를 탑재한다. 그래서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럭스 리서치는 글로벌 전기버스 시장이 올해 약 2만대에서 2020년 약 4만4000대로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의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병을 돌파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독은 "컨디션, 여명, 모닝케어가 오랜 기간 톱3를 형성하던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지난해 5월 당사가 출시한 레디큐가 지난 4월 월 판매액 8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레디큐는 A편의점 판매 기준 톱4 브랜드(2015년 1분기 기준)로 등극했다. 또한 한 리서치 업체 조사에서도 시장 점유율 4%(2015년 3월 기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복 한독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본부 전무는 "레디큐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처음으로 맛있는 숙취해소제라는 개념을 일깨웠다"며 "레디큐를 드셔본 분들은 단연 '맛'에서 뛰어나다고 한다"고 말했다. '레디큐'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6월12~2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국제 푸드치맥 페스티벌'에 참가해 시음행사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디큐 페이스북(www.facebook.com/RUreadyQ) 참조.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RD 발굴과 RD성과를 활용한 창업 지원을 위해 전남 나주에 '에너지밸리기술원(에기원)'을 설립한다. 이를위해 한전은 지난 2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광주시, GIST와 '에너지밸리 기술원'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30일 한전에 따르면, 에기원은 한전, 광주시, GIST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한전전력연구원-지역대학-연구기관이 기술자문위원회로 참여한다. 대신 향후 법인화를 통한 독립기구로 전환된다. 에기원에서는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한 연구소기업 및 Start-Up기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거나 운영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밸리 센터와 협력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내 RD 기반을 공고히 하고 창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에기원이 에너지밸리 내 신산업분야 연구개발 및 창업 기반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는 에너지밸리 센터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떠받치는 튼튼한 두 기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30일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중증장애인 나들이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연합 봉사단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임직원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 모임이다.봉사단은 이날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생수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를 방문, 허브용품 만들기 체험과 식물박물관 및 풍선·버블아트공연 관람을 했다. 사랑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봉사단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보다 많은 나눔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2차 전지와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수출 효자로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야별 수출 종합대책′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내외적 원인 분석 및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파악한 뒤 업종별 수출 대책 및 장· 단기 대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분야별 수출 활성화 대책에는 ▲수출효자 육성 방안 ▲주요 업종별 경쟁력 제고 방안 ▲무역금융 및 마케팅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특히 이번 대책에는 향후 2~3년안에 수출 효자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품목을 적극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집중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품목들은 ▲2차전지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농기계 ▲환경상품(공기청정기 등) 등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중단기적으로 시장 수요가 없는 품목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중단기적인 수출 증대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선정된 전략품목에 대해 정부는 높은 수준의 무역금융 및 수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코트라(KOTRA) 지방지원단을 확대해 현장에서 겪는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인 간담회',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개관식'에 잇따라 참석, "지난달 15일 산업부가 마련한 수출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최근 수출 부진은 국제교역 둔화와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이 주된 원인이지만 중국의 탈가공무역,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등 구조적 요인도 있다"며 "수출 회복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대구텍스폼플렉스 개관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대구텍스콤플렉스가 건립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섬유패션의 수출촉진 및 글로벌 마케팅의 재도약 전진기지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후발 개도국들이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과정과 섬유기술 노하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가 우수한 모델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올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했다.특히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며 중국 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여전히 글로벌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판매량과 점유율에서 내림세를 보였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9일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억3600만 대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강세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동기간 신흥시장의 판매 성장률이 40%를 기록했다.안술 굽타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은 "올 1분기에 각 지역 대표 브랜드와 중국 업체들이 신흥시장의 승자로 부상했다"면서 "동기간 해당 업체들의 평균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은 73%, 시장 점유율 총합은 38%에서 47%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애플은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1분기에 아이폰 판매가 72.5% 증가해 사상 처음 중국 내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올라섰다. 중국 시장은 북미 시장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됐다. 샤오미는 2위다.굽타는 "애플이 아시아 전역
한국의 소주 도수는 평균 17도로 현재 저도주 열풍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소주 도수는 세 차례 낮아졌다. 1999년을 시작으로 소주 도수의 주력이 23도에서 21도로 내려왔다.이어 2006년으로 소주 도수는 21도에서 19도로 낮아졌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14년으로 주력 제품의 도수는 19도에서 17도가 됐다. 최근 20년 동안 한국 소주 시장의 도수는 7~8년 주기로 내려 온 셈이다.이런 주기를 감안하면 17도의 소주 도수는 2020년이면 지금보다 2도 낮은 15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9일 주류 업계에선 도수 인하 주기가 짧아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도수 인하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으로 직결되는 단기적인 효과도 있지만 상위권 기업간 경합으로 경쟁적인 도수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도수 인하가 단순히 외형 성장 달성이 아니라 좀 더 확장적인 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과거에는 소주업계가 주류 수요의 다양성에 대응하려고 수동적으로 알코올 함량을 줄였다면 이제는 다양성 축소를 시도하기 위해 도수 인하를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소주가 과실주에 준하는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건 어렵다고 볼 수 있으나 소
기업 10곳 가운데 5곳 이상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재무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당 평균 1.5개의 재무사항이 부실기재됐다.29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도 사업보고서에 대한 신속점검 결과 재무사항과 비재무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회사들이 다수 발견돼 자진 정정 등을 지도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매년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종료직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이 형식상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신속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상장회사 등 2021개사 가운데 2014년 재무사항에 일부누락하거나 미흡하게 기재한 회사는 총 1045사로 전체 조사대상의 51.7%에 달했다.지난해 827사에 비해 218개사가 늘어난 수치다.금감원은 상장회사 1710개사와 비상장 311개사(잠정)의 재무항목 등 42개 항목을 점검했으며, 최근 사업보고서 작성기준 개정과 관계된 6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봤다. 금융회사와 상장폐지회사 등은 제외됐다.점검결과 제대로 기재되지 않은 재무사항의 총 건수 3054개로 점검대상 회사당 1.5개가 발견됐다.적발사례 중 재고자산현황 기재미흡이 305개사로 가장 많았고, 금융상품 공정가치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무허가 중국어선을 단속한다.해양수산부는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 '2015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에서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28일 밝혔다.해수부 관계자는 "위반 어선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상대국에 제공하면 자국 위반어선 지도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단속된 중국어선이 한·중의 어업허가가 모두 없는 어선일 경우 중국측에 직접 인수 인계해 몰수하고 담보금을 미납한 어선은 우리 정부에서 직접 몰수키로 합의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내수 악화와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6월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는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3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전 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이번달에 비해 4.1p 하락한 90.0을 기록했다.SBH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 미만이면 반대다.제조업의 경우 이번달에 비해 3.4p 하락한 90.0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SBHI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p 하락한 수치다.제조업의 생산(94.9→92.5), 내수(93.4→90.3), 경상이익(89.0→87.3), 자금사정(91.5→87.7), 원자재조달사정(102.0→99.3)과 관련된 SBHI 지수이 모두 이번달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고용수준(95.2→96.1)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99.0→88.4), 비금속광물제품(105.5→94.1), 기타기계 및 장비(91.5→81.0) 등 14개 업종에서 SB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