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의미와 자본시장 개선 방안을 짚고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했다. "WGBI 편입으로 75조원 유입…내년 3월 불법 공매도 전수점검 가능" 윤 대통령은 "전세계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며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 약 75조원의 국제 투자 유입이 전망된다며 "안정적 글로벌 국채 수요를 기반으로 금리가 안정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되고 외환 유동성 공급도 원활해져서 원화 가치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국채 시장 희소식과 함께 자본시장의 꽃인 우리 주식시장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불법 공매도를 전수 점검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을 소개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결혼을 원하는 30대 미혼 여성의 비율이 6개월 전보다 11%p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출산 의향도 5%p 이상 증가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14일 발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엔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7일까지 전국 만 25세~만49세 일반국민 25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실시된 것이다. 조사 문항엔 6월19일 저고위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관련 인식과 보완점을 묻는 질문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3월 70.9%에서 9월 71.5%로 0.6%p 상승했다. 특히 만 25~29세 남성의 인식이 7.1%p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혼남녀 중 결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에서 65.4%로 4.4%p 늘었다. 인식 변화가 가장 컸던 집단은 만 30~39세 여성으로 결혼 의향이 11.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68.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수명 증가와 부족한 노후대비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87.3%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인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의 순이었다. 그 이유로는 '연금,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가 58.6%(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였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75~79세'(17.5%), '60~64세'(7.9%), '80~84세'(7.8%) 등의 순이었다. 정년 이후 일할 경우 예상하는 근무 형태는 일반 기업체의 '기간제 계약직'이 47.5%(복수응답)고 가장 많
◇국장급 ▲국제조세정책관 박홍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비트코인이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다 다시 횡보세로 돌아섰다. 방향성을 탐색하며 8400만원대 머무르고 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수이와 세이, 앱토스 등 레이어1 코인들이 또 다시 급등했다. 14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7% 오른 848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8% 하락한 848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9% 밀린 6만2798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6% 오른 33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1% 뛴 333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6% 하락한 246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장주들이 주춤하는 동안 레이어1 코인들은 급등했다. 최근 솔라나 대항마로 부상한 수이는 이날 오전 9시27분 빗썸 기준 7.27% 오른 3131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 수도권 주택가격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현황 보고를 통해 "여전히 높은 가격상승 기대, 전세가격 오름세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정부의 대출규제 및 은행 대출태도 강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에 대해서는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은 명목임금 상승과 디스인플레이션 진전 등으로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개선됨에 따라 점차 회복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더딘 회복세를 보인 민간소비에 대해서는 팬데믹 이후 누적된 물가상승과 원리금 상환 부담의 소비여력 제약, 지난해 기업실적 부진의 영향, 자영업자 업황 부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회복 근거로는 정액급여 상승률이 장기평균 수준(3.5%)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기업실적 개선 영향으로 특별급여도 회복되면서 명목임금 개선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다만,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의 자영업자 업황 부진과 고령화 등으로 소비성향이 낮아지는 등 인구구조 변화 역시 소비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이라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에서 2개 학기 넘게 연속적으로 휴학을 하지 못하도록 학칙 개정에 나서 줄 것을 대학 총장들에게 요청했다. 동맹휴학은 승인할 수 없고, 내년 1학기에 복귀할 경우 휴학을 받아 주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등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2025학년도에도 학생이 미복귀해 의대 학사 차질이 계속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마지노선"이라며 "국민의 건강 및 우리나라의 의료 미래를 위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의대의 경우 원활한 인력 양성과 교육 질을 담보하기 위해 휴·복학 규모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학에 학칙 개정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정원을 초과해 최대한 교육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설정해 이를 학칙에 반영해 달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개 학기 초과 연속 휴학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6년의 의대 교육과정을 5년으로 단축하려 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국 소설가 한강(54)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뽑혔다. 우리나라에서의 첫 노벨 문학상이며, 노벨상 전체로도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10일 스웨덴 한림원 내 노벨위원회의 안데르스 올손 의장은 수상자 선정 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상처를 마주보고 인간 삶의 취약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의 강렬한 시적 산문"을 높이 칭찬했다. 올손 의장은 수상자 한강이 "대부분 여성인 인물들의 상처입기 쉬운 처지를 거의 '육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식주의자'(2007년) 및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 내용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올손 의장은 이어 수상자의 작품은 "역사의 상처와 맞서고 있으며 각 작품마다 인간 삶의 부서지기 쉬운 취약함을 그대로 노정한다. 특히 작가는 몸과 마음,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연결된다는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통해 현 세대의 산문을 혁신하는 작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제주 4.3학살 그리고 '소년이 온다'(2014년)의 광주 5.18항쟁을 언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가 한강은 10일 2
▲김주식씨 별세, 이영옥씨 남편상, 김원태(KB자산운용 PE본부장)·이경씨 부친상, 전민선씨 시부상, 김상연씨 장인상, 김수연·동영·다은·태형씨 조부상 = 10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3일 오전 5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동화경모병원, 02-2258-5925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내년 경제는 전반적으로 내년도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내년 경제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느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며 "전망기관들은 내년에 내수가 올해보다 나을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 개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재정 악화 분야가 지방재정과의 관계라든지 그다음에 재산세와의 관계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정부 입장은 종부세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입장을 잡고 있지만 올해 세법 개정안에 종부세 관련된 부분은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속세·증여세와 관련해서는 "안 고친지 25년이 됐고 이것에 대한 부담이 여러 가지 중산층도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세와 관련해서는 "지금 글로벌 협상 과정에서 관련된 논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이달 분양전망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함에 따라 분양전망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6.1포인트(p) 상승한 99.3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3.1p 상승한 121.0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6.7p 오른 94.6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은 기준치(100.0)를 크게 상회하며 2021년 6월(121.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지현 부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으로 인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난해 착공 감소 및 올해 인허가 감소로 인한 단기적인 공급 부족 등이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그동안 시·군·구청 방문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만 가능하던 반려동물 등록정보 변경신고를 정부24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모바일 동물등록증 전자증명서를 도입해 국민 편리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제3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 최고(Best) 5'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제출한 '반려동물 등록정보 변경신고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가능' 과제가 최종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조실은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한 적극행정 우수과제 202건 중 8개 과제를 선발,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과제 최고 5개를 선발했고 이중에서 검역본부가 제출한 과제가 가장 많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반려동물 소유자는 그동안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등록하고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반려동물 소유자가 직접 시·군·구청을 방문하거나 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변경신고를 해야 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민에게 친숙한 정부24 누리집에서도 반려동물 등록정보 변경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 종이로만 발급되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열(65·사법연수원 14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법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기 감찰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공수처(처장 오동운)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제2기 감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감찰위원회 위원장으로 법조계에서 오랜 경륜을 쌓은 최상열 전 서울중앙지법 원로(元老) 법관을 위촉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부산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울산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원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원로법관)로 재판을 진행하다 올해 초 정년 퇴임했으며, 퇴임 후에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오 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감찰위원
▲이순자씨 별세, 김수환(부산경찰청장)씨 빙모상 =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50분, 장지 용인공원. 02-2072-2020
◇과장급 전보 ▲조직기획과장 태병민 ▲지역경제과장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