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 대해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재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영 교육부 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정효율화를 통해 누리과정 예산편성 노력보다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태도"라고 강조했다.현재 세종, 강원, 전북, 광주, 전남, 서울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이중 광주, 전남, 서울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 경기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본예산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예산 모두 편성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차관은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하는 시·도교육감들은 유아와 학부모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내년 1월 조기 추경을 통해 누리과정 예싼을 편성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차관은 교육감들의 누리과정 예산편성이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그는 "누리과정 예산은 의무지출경비로 교육감에게 반드시 편성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일부 시·도교육감들
정부의 노동개혁안 추진에 반대하며 구속 중에도 단식투쟁을 이어갔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24일 단식을 중단했다.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산별연맹노조 대표자들과의 면회에서 이같은 단식중단을 결정했다.산별연맹노조 대표자들은 이날 한 위원장을 만나 "공안탄압과 노동개악에 맞서 우리가 총파업을 조직하고 투쟁을 이끌어가겠다"며 단식중단을 호소했고 한 위원장은 이에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 은신 중이던 지난달 30일 '노동개악 중단'을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구속된 뒤에도 구운소금과 물을 섭취하며 25일째 단식을 이어왔다.한편 한 위원장은 이달 15일 경찰병원에서 한 차례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통증이 계속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4일 "한국사 국정교과서의 집필진 명단을 공개하라"며 교육부 등을 상대로 정보 비공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민변은 "허술한 역사교과서 집필진 선발과정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집필진의 신뢰성에 대해 재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며 "집필진 명단을 밝혀 구성의 정당성에 관해 공개 논의가 가능하도록 해야할 공익적 필요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이어 "1973년 유신 때에도 중고교 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을 미리 공개했지만 2015년 현재 집필진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배우게 될 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하므로 명단을 공개해 국민에 의한 감시와 통제가 가능하게 하고 심의과정의 투명성, 공공성 및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을 확정했고, 교과서의 심의 및 수정자문 역할을 할 '중등 역사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 위원 16명을 구성하며 명단 비공개 입장을 밝혔다.이에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를 상대로 국정역사교과서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회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그러나 교육부는 "업무의
이른바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하일(47·중국동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 심리로 24일 열린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같이 구형해달라"며 사형을 구형했다.앞서 재판부는 이날 김씨에 대한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와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에 문의한 감정 결과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정 결과에 대해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다.김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는지에 대해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 감정결과 등 기록을 검토해달라"며 "심신미약이 아니라고 해도 당시 심리적·육체적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피해자가 모욕적인 언동 등을 하는 바람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이어 "범행 후 김씨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수사 초기단계부터 진심으로 후회하며 범행을 깊이 사죄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해 감정을 참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하늘나라로 간 집사람에게 죽을죄를 지었다. 모든게 제 탓이다.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한다"며 울
서울의 일하는 노인들이 생계를 위해 장시간 근로시간과 낮은 임금 등 열악한 조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이 65세 이상 일하는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인터뷰를 한 뒤 24일 내놓은 '서울시 일하는 노인 근로특성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일하는 노인 69.5%가 '생계를 위해 일한다'고 답했다.서울의 일하는 노인은 임금근로자가 34%, 자영업자가 66%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주당 64.2시간의 장시간 근로에 노출돼 평균 월급은 146만6000원에 불과했다.서울의 65세 이상 임금근로자는 주당 근무시간이 56.3시간동안 달했지만 월평균 수입은 122만8000원 밖에 안 됐다.이는 자영업자는 월평균 수입(159만3000원) 보다 약 37만원 적은 수준이다. 노인 자영업자들은 일주일동안 평균 68.4시간을 일했고 77.9%는 단 하루만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노인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이 45.8%로 가장 높았고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22.6%,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19.9% 순이었다.청소 및 경비 근로자의 경우 하루 평균 18.2시간을 일
'4대강 사업' 공사에서 입찰담합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4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대건설 등 건설사 7개와 삼성중공업 직원 조모(6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판결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7개 건설사는 벌금 7500만원, 삼성중공업은 벌금 5000만원, 조씨는 벌금 3000만원이 확정됐다.이들 건설사는 2009년 1~9월 낙동강과 한강 등 15개 보(洑) 공사에서 입찰가 담합을 주도하거나 가담한 혐의로 2013년 9월 기소했다.이들은 서로 입찰 들러리를 서주거나 중견 건설사를 들러리로 내세운 뒤 미리 정해놓은 입찰가격과 대상에 따라 공사를 낙찰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라면 가격을 담합한 (주)농심에 내려진 1000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등 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농심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다른 라면 제조업체와 라면가격 인상일자나 인상내용 등 정보를 교환했다는 사정만으로 라면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공정위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 제조·판매업체들이 지난 2001년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라면 가격을 차례로 올린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업계 1위인 농심이 가장 먼저 가격 인상안을 마련해 가격인상 내역·시기 등을 알려주면 나머지 업체들이 같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뒤따라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판단했다공정위는 이런 담합행위를 적발해 2012년 3월 이들 업체에 총 1360억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중 농심은 10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앞서 서울고법은 이 같은 공정위의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세종 0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측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8도, 세종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4도, 제주 11도 등으로 전망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그 밖의 해상에는 0.5~2.5m로 일겠다.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수도권, 강서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 및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성탄절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과 전라남북도서해안에서 눈(전라남북도서해안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이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서울대학교로부터 파면처분당한 황우석(63) 박사가 서울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황 박사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울대 수의대 교수였던 황 박사는 2004년과 2005년 신체 모든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한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그러나 이후 황 박사가 발표한 논문 일부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일자 서울대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황 박사의 논문조작 사실을 확인, 2006년 4월 파면 처분을 내렸다.황 박사는 교육인적자원부에 파면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청심사를 청구했다 기각되자 2006년 11월 서울행정법원에 파면처분 취소소송을 냈다.1심 재판부는 서울대의 파면처분이 정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논문 조작의 경위나 실체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황 전 교수를 총괄책임자라는 이유로 파면한 것은 재량권의 일탈·남용에 해당한다"며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2월 "허위논문 작성에 대한 엄격한 징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황 전 교수를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누리과정 유치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부는 지방교육재정 황폐화를 중단하고 누리과정을 국가책임하에 정부예산으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누리과정예산은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약속"이라며 "정부는 생색만 낼 뿐 재정 부담을 지방교육청에 떠넘겨 지방교육재정은 누리과정 사업비로 인해 이미 황폐화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시교육청의 부채는 총 예산의 38.8%인 3조원이 넘고 체육관이 없는 162개교와 급식실이 없는 412개교의 시설사업비 마련조차 힘들다"며 "누리과정 재원을 교육청에 떠넘기지 말고 관련법령을 개정해 국고보조금으로 실시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라"고 요청했다.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국가 책임하에 누리과정이 온전히 시행되도록 관련 재원을 마련하라"며 "지방교육재정 파탄시도를 중단하고 지방교육재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범행 수법이 잔혹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긴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의 주범에 대한 일부 혐의를 대법원이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23일 강도살인,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다만 이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허모(25)씨와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또 다른 이모(25)씨, 장기 9년에 단기 6년을 선고받은 양모(17)양은 원심대로 확정했다.이씨 등은 지난해 4월 피해자 A(당시 15세)양을 울산과 대구 등지로 끌고 다니며 감금한 채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씨 등은 A양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키고 대가로 받은 돈으로 생활하던 중 A양이 이 같은 사실을 집에 알리고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또 같은 달 19일 '조건만남'을 빙자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돈을 뜯어내려다 반항하자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도 받았다.앞서 1심은 이씨와 허씨에게 무기징역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위치추적 전자발찌 3
23일 오전 7시52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KTX) 3-2공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사고는 인부 4명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지하 50m 지점 현장에 나갔다가 갑자기 위에 있던 50t 짜리 아치형 터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사고가 나자 오모(42)씨 등 2명은 재빨리 대피했지만, 정모(52), 박모(53)씨는 무너진 구조물 더미에 깔렸다.소방당국은 크레인 2대를 동원해 무너진 구조물 잔해를 제거하면서 구조작업을 벌였고 오전 8시39분께 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정씨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9시22분께 박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규명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당시 작업자와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 수서에서 경기 평택까지 61.1㎞ 구간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GTX)를 건설하고 있다. 사고가 난 3-2공구(5.9㎞)는 GS건
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가 23일 자정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7개월여 만이다.감염병 종식은 WHO 권고에 따라 환자가 1명도 남지 않게 된 날로부터 28일(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났을 때 선언할 수 있다. 국내 마지막 메르스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는 지난달 25일 결국 숨졌다.정부는 지난 7월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며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고, 이달 1일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낮췄다.정부는 다만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방역대책을 계속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중국 스모그의 영향으로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짙어져 주의해야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남부, 충청이남지방에서 가끔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서울·경기남부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에는 5~10mm, 서울·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 등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3도, 세종 2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6도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9도, 세종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제주 14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에 국내 정체된 오염 물질이 더해지면서 수도권,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
대형 건설업체들의 '10대 브랜드 아파트' 공급 물량이 내년에는 11만 여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브랜드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10개사는 내년 전국 146개단지에 10만6984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를 분양한다. 올해 공급 규모(204개 단지, 15만9074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32.7%(5만2090가구)나 감소한 것이다. 내년 분양물량 1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다. 공급 물량이 1만7439가구로 '10대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지만 올해 분양물량(2만7597가구)보다는 1만가구 이상 적다. 주요 분양단지는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 1160가구, 4월 서초구 잠원동에 '아크로리버뷰' 41가구, 5월에는 '흑석7구역 e편한세상' 403가구, 7월에는 '포항장성 e편한세상' 2487가구, 10월에는 '춘천퇴계 e편한세상' 2861가구 등이다.대우건설의 '푸르지오' 공급 물량은 1만6786가구로 올해(3만1697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오는 2월에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 3월에는 '용인 성복 푸르지오' 1628가구, 5월에는 '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