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달 28일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와 『MG+신용카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MG+신용카드’의 올해 10월 출시를 목표로 상품개발 및 전산개발,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MG+ 신용카드’는 새마을금고의 PLCC(상업자 표기 신용카드) 전용 브랜드로 양사는 올해 10월 첫 번째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라인업의 상품 출시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PLCC 업무 제휴 외 ▲새마을금고 전국 3,200여개 영업점 카드 모집을 위한 전산 개발 ▲적금, 대출 등 금융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회원 대상 공동마케팅 ▲중앙회 및 전국 1,200여개 독립법인(금고)과 법인카드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MG+ 신용카드’는 기존 제휴카드와는 달리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카드신청부터 이용내역 상담, 재발급/해지 등 각종 제신고 업무가 가능해져 카드발급 활성화 및 금고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너십 체결 기념으로 임직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MG새마을금고 임직원 17,000여명을 대상으로 ‘MG+ 신용카드’ 사전 신청 시, 선착순 커피 쿠폰과 하나카드 임직원과 동일한 하나카드 VIP등급을 부여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국 3,200여개 새마을금고에서 MG+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새마을금고 결제계좌로 연결하여 금고의 계좌 거래를 확대시키는 등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카드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와 하나카드가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2천만명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에게 기존의 MG체크카드를 넘어 MG+신용카드를 통해 더 만족스러운 혜택을 제공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23년 기준 자산 260조, 거래고객 2,180만명을 보유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2년부터 독자 브랜드인 MG체크카드 발급을 시작해 2023년말 기준 누적 발급매수 1,4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