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 '운명적인 탄생 & 불멸의 명곡들'이 5월10일 오후 7시30분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1악장,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1악장 등을 들려준다.
상임지휘자인 김상재 한양대 음대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김 상임지휘자는 네델란드 로테르담 음악원을 졸업하고,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수료한 뒤 뉴욕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단원으로 연주 활동 중이다.
올해 창단한 고양심포니오케스트라는 "청중과 소통을 중시하고, 사회 각층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기획하겠다"면서 "고양시를 대표하는 시민 오케스트라로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허철수, 소프라노 이정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