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키움증권의 상시 수익률대회 ‘키움영웅전’ 참가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키움영웅전은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연 10억에 달하는 대규모 상금과 상위랭커들의 매매내역 열람 기능 등으로 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참가자를 늘려왔다.
3월 시상이 추가된 본격 대회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5번의 대회가 종료됐으며 500명의 참가자가 총 2억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오는 11월에는 3월부터 10월까지의 국내정규전, 해외정규전 수상자(국내 월 1천명, 해외 월 500명)를 모아 왕중왕을 가리는 ‘영웅결정전’이 펼쳐진다. 키움영웅결전정의 총 상금은 5억원, 1인 최고 상금은 2억원이다.
키움영웅전이 압도적인 대회 규모를 갖추게 된 데는 ‘투자 좀 할 줄 아는’ 고수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설명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18년 연속 국내주식점유율 1위(05~22년 회계연도 증권사 주식 약정금액 기준, 출처: 코스콤), 2년 연속 해외주식점유율 1위(출처: 금감원 전자공시 21,22년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투자자와 거래대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수익률 대회에 관심있는 투자자가 많고 자연스레 투자고수 비중 또한 높다는 것이다.
종료한 국내정규전 최고 수익률이 738%(3월 1백대회 1위)고 지수 등락률이 가장 낮았던 4월(코스피 +1.0%p, 코스닥 -0.6%p) 1억대회 1위 기록이 247%에 달할 정도다.
수익률이라는 동일한 규칙 아래 누가 더 높은 기록을 달성하느냐는 이 게임에서 참가자는 내 점수를 확인하기도 하지만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고수들의 종목과 매매 타이밍을 배우기도 한다. 투자고수와의 접근성이 높은 것은 키움영웅전의 가장 큰 강점이자 투자자의 참가 동인이 되고 있다.
키움영웅전은 해외주식 투자자가 얻을 것이 더 많은 대회다. 국내주식에 비해 해외주식 개별 종목 정보는 얻기 힘들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높은 수익률의 참가자 매매정보, 수익률 상위자의 실시간 조회 종목은 관심종목 설정에 도움이 되기 충분하다.
해외주식은 국내주식보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초보투자자도 충분히 고수들의 매매를 따라할 수 있고, 특히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시장은 기업의 실적에 바탕을 둔 가치투자에 적합한 시장이므로 충분히 고민해 기업을 골랐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 하다.
과거에는 미국주식 정규장 거래를 위해 밤 늦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최근 주간거래가 가능해지며 아침 9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거래할 수 있다.
데이트레이더들이 활발히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 비용도 대폭 낮아졌다. 현재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1개월 무료수수료와 미국 ETF 거래수수료 0.044%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영웅전 8월 대회가 막바지인 가운데 ‘키움영웅결정전’까지 남은 대회는 단 2번, 남은 진출자는 3,000명이다. 키움영웅전은 영웅문S# 또는 영웅문4(HTS)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