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합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감자 후 두산건설의 자본금은 2조7693여억원에서 2859억원으로 낮아지며, 발행 주식수는 현재의 10분의 1인 5518만5231주로 줄어든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날 감자 결정은 과다한 발행주식 수를 줄이고, 배당 가능한 자본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상승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자로 이날 오후 5시23분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아울러 감자를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3일이며, 구주권 제출기간은 내달 14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다. 새 주식은 내년 2월3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