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제윤 "금융투자업계 규제·감독 관행 개선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투자업계의 각종 규제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금융투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자본시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세계경제 흐름과 저금리·고령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 선도적 역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자본시장이 새로운 도전의 파고를 넘어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각종 규제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현재 은행과 보험 등의 성장 탄력성이 매우 줄어든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의 여지는 매우 크다"며 "금융투자업의 선진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도 "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한국형 투자은행(IB) 육성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제대로 육성해 금융투자산업이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수 금투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투자산업이 산업발전을 뒷받침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성장동력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금융업권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조업이 이룬 성과를 금융업이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지난 6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와 협회가 새로운 금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원로와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및 회원사 대표이사, 정재계 주요 인사 500여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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