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CGV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토리와 로키타'를 <이동진의 언택트톡> 12번째 작품으로 선정하고, 오는 9일(화)에 개봉 전야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영화를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 레오 까락스 감독의 ‘아네트’를 시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파벨만스’까지 총 11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났다.
5월 10일 개봉을 앞둔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에서 벨기에로 건너온 어린 난민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감독은 칸영화제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봉 하루 전에 만나는 ‘토리와 로키타’ <이동진의 언택트톡>에는 다르덴 형제 감독이 직접 출연해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영화에 대한 해설, 비하인드 스토리 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종영 후 사전 녹화된 대담이 약 84분 가량 이어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닫힌 문 밖 어둠에 서린 스릴을 동력으로 더욱 통절하게 나아간 다르덴”이라는 한줄평으로 ‘토리와 로키타’를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동진의 언택트톡> 관람 고객 전원에게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 감독의 사인이 담긴 한정판 기념 엽서를 증정한다.
‘토리와 로키타’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오리,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 청주(서문), 춘천 등 전국 15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국내외 다양한 작품을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다르덴 형제 감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언택트톡 관람을 통해 영화를 이해하고 감독의 따뜻한 시선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