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월성초, 학교급식 특색사업‘전통 장담그기 행사’운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월성초등학교(교장 김보선)는 지난 7일(수) 급식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안전하고 질 높은 웰빙 학교급식을 위한 학교급식 특색사업 ‘전통 장담그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이 된장 원료인 메주와 소금, 물을 비율에 맞게 넣어 직접 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장 담근 후 90일 되는 날에 된장과 간장을 분리시키는 장가르기, 이후 2~3개월 숙성시키고 먹을 수 있도록 살피고 관리하여 우리의 전통 장담그기를 체험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통장을 직접 만들어 학교급식에 사용한다는 자부심과 우리 콩으로 만든 장으로 학생들에게 급식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신뢰도 향상, 장담그기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도 간접교육 기회 제공, 시중에 판매되는 된장에서 느낄 수 없는 전통장의 풍부한 맛으로 급식 만족도 증가 등 앞으로 우리가 만든 전통 장류를 이용한 반찬 맛을 알고 먼저 젓가락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김보선 교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발효식품인 한국의 전통문화인 된장을 직접 담가 먹는 가정이 줄면서 사라져 간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학생들이 전통 된장, 고추장의 우수성을 알고 식생활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전통 장담그기 행사는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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