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자산운용, ‘WOORI 200 ETF’ 16일 신규 상장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KOSPI200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WOORI 200 ETF’를 16일 신규 상장한다. 해당 ETF는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써 대한민국 경제 흐름에 맞추어 주식 배분이 가능한 펀드이다.

 

특히 ‘WOORI 200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KOSPI200 추종 ETF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해당 ETF는 직전 12개월의 배당 수익금을 월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여 매월 균등한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출시한다.

 

이를 통해 특정시기에 분배금이 집중되는 쏠림현상을 막고, 월배당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해당 ETF의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상장초기에는 펀드에서 수령한 주식배당금을 향후 지급할 월분배 재원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초기 분배금이 크지 않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내 기업들의 연간 배당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월배당 상품이 대세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고 우리자산운용은 밝혔다.

 

서우석 글로벌운용본부 본부장은 “‘WOORI 200 ETF’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에 투자하면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을 제2의 월급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ETF를 통해 지속적인 현금흐름과 장기 투자의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자산운용은 올해 1월 AI를 활용한 ‘WOORI AI ESG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WOORI 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 ETF’,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ETF’, ‘WOORI 미국S&P500 ETF’를 출시하는 등 ETF 사업에 속도를 내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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