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철강업계 퇴직자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인적자원개발을 강화한다.
한국철강협회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1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협회 회의실에서 철강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근무한 퇴직자 가운데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 10명을 철강 인적자원개발 전문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위원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에서 수십 년간 기술개발, 생산,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한 이들로, 자격 및 경력 등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위촉됐다.
위촉된 전문위원은 이유근(압연), 이상진(무역), 한광조(선재), 백동기(강관), 박봉건(무역), 옥운이(제강), 김숙진(판재), 노재석(압연), 이준정(압연), 나병윤(제강) 등 10명이다.
전문위원들은 일·학습 병행제 등 정부사업을 비롯해 ▲교육용 교재 저술 및 감수 ▲교육 프로그램 개선 및 신규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며, 활동기간은 2년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 전문위원을 위촉함에 따라 협회가 경쟁력 있는 철강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력 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