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8월 26일(금) 대학생 광고감시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민 다소비 분야의 부당광고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참신한 시각을 가진 대학생의 참여를 확대해 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대학생 광고감시단(이하 ‘광고감시단’)은 전국 대학생 총 25개 팀 50명으로 구성 되어 지난 5월 25일부터 약 3개월간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광고감시 활동을 수행했다.
광고감시단은 활동기간 동안 식품, 화장품, 인터넷 강의, 결혼 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오인성이 있는 350개의 부당광고 의심 사례를 찾아냈다.
한국소비자원은 광고내용을 검토하여 부당성이 확인될 경우 사업자에게 자율시정을 권고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2019∼2021년) 부당광고 의심사례 893건을 발굴하여 116건의 부당광고를 시정 했다.
이번 제4기 대학생 광고감시단은 유튜브, 블로그 등의 SNS를 활용하여 광고 모니터링 활동을 소개‧확산함으로써 부당광고에 대한 시민 의식을 제고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광고감시단 활동 수료증 수여식과 우수 팀으로 선정된 7팀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김성희·윤채영 팀(충북대)이, 우수상은 강희란·이다은 팀(이화여대)과 김예진·정아윤 팀(이화여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 장려상 4개 팀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한국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은 “앞으로도 부당광고 감시 활동의 국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자의 자율적 개선을 활성화함으로써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