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3분기 매출 사상 첫 70조 돌파 예상…'폴더블폰' 흥행

증권가, 매출 74조원 영업익 16조 전망
파운드리 정상화, 폴더블폰 흥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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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이 반도체·스마트폰 사업의 호조로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예정된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1298억원, 영업이익 15조6825억원이다. NH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4조2600억원과 16조4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66조9600억원의 매출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1년 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그간 주춤했던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비메모리 반도체 효율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견고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주문량 증가 등의 호재로 역대급 실적이 예고된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3분기 매출이 2분기(4~6월) 대비 10% 증가한 223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인텔을 제치고 2분기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1~3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라지며 2분기에 잠시 주춤했던 스마트폰 부문도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초반 흥행에 성공해 기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두 제품을 전 세계 40여개국에 출시했고 다음달 출시국을 130여개로 확대한다 수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신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점도 호재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공장이 ‘셧다운’에 들어가 생산 차질이 빚은 점은 실적에 타격을 줄 영향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과 파운드리 정상화, 스마트폰 판매 회복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16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추정치가 컨세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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