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지원금 6일부터 지급...카드사들, 가맹점 지도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이 6일부터 이뤄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국민지원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PayFAN) 앱-푸시(App-Push) 알림 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다. 상생국민지원금 신청 고객 중에서 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하면 8일부터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은 상생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로 원하는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가맹점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 지도에서 상호명·업종을 선택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도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 첫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6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국민지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조회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국민지원금 가맹점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신청한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지역을 상단에 표시하고, 원하는 지역 내 가맹점명을 입력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이뤄진다. 가맹점번호·가맹점상호·주소·전화번호 등이 표시된다.

현대카드는 국민지원금 신청 관련 앱(애플리케이션)의 조회 단계에서 메뉴명을 대상자 조회 신청, 신청내역 조회 변경, 사용내역 조회, 사용처 조회로 구성했다. 이 중 사용처 조회는 지역명을 필수로 입력하면 전체 리스트업되고 상세 가맹점명으로도 조회할 수 있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UX(사용자 경험)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웹(인트로·배너·검색)과 앱(팝업·배너·메뉴), 카카오플친, 포털 검색, LMS(장문 메시지) 등으로 노출 안내할 예정이다.

BC카드는 6일 오전9시부터 BC카드 홈페이지·모바일앱에서 국민지원금 대상자 조회 및 신청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 가능한 카드는 우리카드, SC제일은행, 하나카드(BC),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전북은행, 수협, 저축은행중앙회,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제주은행, BC바로카드에서 발급한 카드다.

BC카드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국민지원금 이용가능 가맹점을 지도 및 목록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도형식은 '내 위치 확인'을 통해 주변사용 가능 가맹점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도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지도 위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은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데,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6일 오전9시부터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시행 첫 주(6~10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며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한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6일부터 본인 명의의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3일부터는 카드를 운영하는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포인트를 충전받을 수도 있다.

충전은 신청일 다음날 이뤄지며, 충전된 국민지원금은 카드사 포인트와 구별해 차감된다. 국민지원금은 살고 있는 곳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한정했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29일까지, 사용은 12월31일까지 해야 한다.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국고로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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