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 한자리에…'UDC 2021' 오늘 개막

올해 네 번째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1~2일 진행, 공식 유튜브채널서 생중계
사전예약자만 지난해 2배 이상…8000명
둘째날 카이 셰필드 VISA 부사장 강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가 네 번째 막을 올린다.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UDC 2021을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UDC2021은 오는 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올해 UDC에는 지난해 2배 이상인 8000여명이 사전예약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ockchain World)'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할 예정이다.

UDC2021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한 토큰) ▲디파이(탈중앙금융·DeFi) ▲스마트 컨트랙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페이먼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6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개막 첫날에는 주최사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오프닝 웰컴 스피치를 맡아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서 UDC가 갖는 의미와 UDC 2021의 개요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프리 저린 스카이 마비스 공동설립자는 이더리움 기반 NFT 게임 엑시 인피니티를 통해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트렌드를 소개하고 NFT의 활용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패션 및 미술 분야에 도입된 NFT 사례들을 통해 NFT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밖에 웨스 레빗 세타 랩스 전략 총괄,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NFT 외에도 페이먼트, 스마트 컨트랙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한 강연도 계획돼 있다.

마렉 올셰브스키 셀로 최고기술경영자 및 공동설립자의 모파이(MoFi, 모바일+다파이) 페이먼트 기술 현황 강연, 아서 브라이트만 테조스 재단 이사회 임원, 진창호 커니코리아 상무의 글로벌 CBDC 연구 진척 상황 및 전망, 박재현 람다256 대표 등의 강연이 계속된다.

둘째날에는 전세계 최대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의 카이 셰필드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페이먼트 강연으로 문을 연다.

카이 부사장은 레거시 화폐와는 완전히 다른 크립토 이코노미의 다섯 가지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애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랩스 대표의 솔라나(SOL)의 스마트 콘트랙트 강연, 라이언 폭스 알고랜드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무니브 알리 스택스 공동설립자의 스마트 콘트랙트의 기본 개념 및 잠재에 대한 설명이 있다.

또 치 조우 쿼크체인 대표 겸 설립자, 정순형 온더 대표, 넴 크리스티 리 민핸 최고기술경영자, 리먼 베어드 헤더라 해시그래프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의 강연이 뒤이어 진행된다.

UDC는 두나무가 2018년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세계 최초 개발자 중심의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지난 3년 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참여했으며 UDC 영상 조회수는 총 25만회에 달한다.

UDC 2021은 UD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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