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비트코인, 5700만원선 회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말 동안 5800만원까지 오르다 5600만원대까지 내려간 비트코인이 30일 5700만원대를 회복했다.

30일 오전 8시38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5742만4000원이다. 업비트에서는 자정 대비 0.13% 상승한 5750만원다.

글로벌 가격은 5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1% 오른 4만8994달러다. 현재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0.81% 하락한 수준이다.

국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비슷한 가격에서 흐름을 유지 중이다. 특히 금리인상 속도조절 소식도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연내 시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암호화폐 시세가 잠깐 반등하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시가총액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가격대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60% 내린 378만2000원, 업비트에서는 0.58% 내린 378만7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19% 내린 3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일주일 전보다 0.70% 내린 정도로 1% 안으로 등락하는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72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78점·극도록 탐욕적인)보다 6점 하락한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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