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비트코인, 5700만원대 회복…페이스북 NFT지원 검토 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한 데에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지갑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지원 가능성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으로 시장에는 관망세가 지배적이다.

26일 오전 8시32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0% 오른 5709만6000원이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1.73% 상승한 5710만6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 평균은 24시간 전 대비 2.05% 오른 4만9080달러다.

전날 5500만원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페이스북이 NFT사업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NFT를 저장할 수 있도록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인 노비(Novi)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는 "NFT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인 노비에 NFT를 보관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노비를 통해 NFT를 지원할 예정이라고는 밝혔지만 자체적으로 NFT를 발행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비트코인 글로벌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상승세를 위해 잠시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현재 구간에서 가격을 유지하다가 4분기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주식 시장과 함께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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