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비트코인 5300만원대…호재·악재 혼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18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이 53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308만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사이 5300만~5400만원 사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같은 시간 기준 최고 360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날 밤 380만원대를 기록했다가 소폭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며칠 사이 360만~380만원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320만원, 이더리움은 최고 361만4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489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대에 304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같은 상승 흐름은 미국 상원 중간표결을 통과한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이 수 천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일부를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 알려졌는데, 이것이 암호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치라고 해석된 것이다.

다만 일부 국가들에선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또 다시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우 암호화폐 불법 거래 기업 11곳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도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거래소 12곳에 대해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보는 반면, 2만 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비관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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