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1630명,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거리두기 효과 언제 나오나

국내발생 1574명…일주일간 일평균 1440.6명
수도권 64.1% 발생…비수도권 엿새째 30%대
코로나19 사망 누적 2066명…위·중증 227명
백신 1차 접종 32.6%…접종 완료율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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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30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16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1000명대 발생은 지난 7일부터 17일째다.

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에서는 전체 신규 확진자의 64% 이상이 나왔다. 비수도권으로 유행이 확산하면서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비율은 엿새째 30%대를 기록 중이다.

유행이 좀처럼 감소세로 전환하지 않자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이달 26일부터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17일째 1000명대…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30명 증가한 18만5733명이다.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 1842명보다는 200명 이상 줄었지만, 사흘 연속 1600명대 이상 발생을 기록 중이다.

일일 확진자 수 1000명대는 지난 7일부터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6일 746명에서 7일 1212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선 후 8일 1275명→9일 1316명→10일 1378명→11일 1324명→12일 1100명→13일 1150명→14일 1615명→15일 1600명→16일 1536명→17일 1455명→18일 1454명→19일 1252명→20일 1278명→21일 1784명→22일 1842명을 기록했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1명→1402명→1207명→1242명→1725명→1533명→157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40.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4.1%인 1009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65명(35.9%)으로, 엿새째 30%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115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969.9명, 경남권 177.6명, 충청권 132.9명, 경북권 54.6명, 강원 46.4명, 호남권 40.7명, 제주 18.6명 등 비수도권 470.7명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달 8일까지 2주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해 말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은 1410명 수준으로 2배 이상 그 규모가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 지인 또는 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이어 "전체 확진자의 약 70% 수준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24%(799→990명)가량 증가했다"며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행 전방위 확산…대전 태권도장·경남 유흥주점發

 

22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선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타 시도 운동시설 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에선 이날 0시 기준수원 음악학원 관련 11명, 구리 학원 관련 7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부천 음악동호회 관련 5명, 의왕 음식점 관련 2명, 화성 학원 관련 2명 등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선 중구 냉동식품회사 관련 5명,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 음악동호회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 주점과 관련해선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동구 대형마트 및 연수구 체육시설, 미추홀구 어학원, 서울 중구 음식점 및 부평구 음악학원 관련해 각각 1명이 확인됐다.

대전에선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6명 이상 확진됐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기존 확진자 6명도 이 태권도장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콜센터와 관련해선 4명이 확진됐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충북 청주에선 헬스장 관련 확진자 3명, 요양시설 근무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선 기존에 확진된 외국인의 가족 1명 등 3명, 단양에선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선 유흥업소 집단 발생과 관련해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산에선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종사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선 남구 소재 해외유학생 관련 3명, 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영어학원 사례와 관련해 2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완주, 익산에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노동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두 지역을 비롯해 군산, 김제 등 사업장 4곳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여수에선 유치원 관련 1명, 소프트웨어 업체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목포, 무안, 강진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부산에선 동래구 목욕장과 관련해 11명, 수영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해 19명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다.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7명, 부산시립예술단 관련 2명 등도 발생했다. 유흥업소 관련 연쇄감염도 이어져 3명 이상이 발생했다.

울산에선 부산 유흥업소 관련 8명, 동구 지인 어린이집 관련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마산 유흥주점과 관련해 6명, 김해 유흥주점Ⅱ와 관련해 창원과 김해에서 6명이 확인됐다. 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3명 등도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16명, 중구 의료기관 관련 3명, 수성구 헬스장 관련 8명, 북구 유흥주점 관련 3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경북 구미에선 유흥주점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구미, 경산, 문경 등에선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칠곡, 포항, 경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원주에서는 20일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인천 부평구 환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강릉에서는 19일 감염된 환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유흥주점3과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사망자 3명 늘어 2066명…위·중증 2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36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0명(7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카자흐스탄 9명(7명), 인도네시아 8명(7명), 미얀마 4명(2명), 러시아 3명, 프랑스 3명, 키르기스스탄 2명(2명), 미국 2명, 호주 2명(2명), 일본 1명(1명), 베트남 1명, 방글라데시 1명, 파키스탄 1명(1명), 이라크 1명, 영국 1명(1명), 몰타 1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 베네수엘라 1명(1명), 세네갈 1명, 청해부대 관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6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94명 늘어 1만946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22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133명 증가한 16만4206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8.41%다.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한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3.67%,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27%다.

 

 

 

백신 1차 접종 14만명, 접종 완료 4만명 늘어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190명, 접종 완료자는 4만1104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72만3537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7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2.6%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77만9191명으로, 전 국민의 13.2%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1차 접종자는 644명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85.3%다. 접종 완료자는 3만6925명이며, 이 가운데 3만6925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5.6%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3만9546명, 접종 완료자는 2324명이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78.2%, 57.1%다.

모더나 백신 추가 1차 접종자는 없어 1차 접종률은 98.9%이며, 접종 완료자는 1855명 늘어 접종 완료율은 9.5%다.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로 추가 접종자는 없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50대 사전예약은 이달 24일 오후 6시까지 질병관리청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접종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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