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력거래소 '전력IT 유지관리' 중기로 확대한다

대기업 수행 방식 탈피, 전력분야 중소기업 생태계 확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전력거래소가 전력분야 생태계를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계통·전력시장 운영에 사용되는 전력 정보·통신(IT) 시스템을 중소 IT기업과 공동으로 관리·유지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과거 대기업 중심의 사업 수행방식에서 탈피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중소 IT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과 전력거래, REC거래, 수요반응자원(DR)거래·계통운영시스템(EMS)의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중소 IT기업으로 구성된 금융협동조합은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사업자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고, 신규 채용한 인력 11명을 포함해 총 40여명을 유지관리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IT 경험이 부족한 중소 IT기업이 유지관리 기술을 완벽히 확보할 수 있도록 인계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사업자와의 기술이전 등을 적극 지원했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은 "이번 금융협동조합과의 협력은 중소 IT기업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전력IT 기술의 저변확대와 상호 이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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