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 3주 연속 오름폭 확대

KB리브부동산 주간동향자료
0.22→0.35→0.37→0.38 상승률
전세가격도 3주간 상승폭 키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3주 연속 오름폭을 키우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도 조금씩 증가해 기준점인 100 아래에 근접하면서 '매수자 많음' 시장에 다가서고 있다.

10일 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38%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17일 0.22% 상승률에서 0.35%(5월24일)→0.37%(5월31일)으로 상승폭을 키우더니 이번주 0.38%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61%), 강서구(0.61%), 은평구(0.59%), 강북구(0.53%), 동작구(0.5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0.36%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달 17일 0.20%에서 0.30%(5월24일)→0.35%(5월31일) 등 오름폭이 조금씩 커졌다.

정비사업 이주 이슈가 있는 서초구(1.3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마포구(0.62%), 용산구(0.6%), 도봉구(0.51%), 중구(0.50%)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동두천과 시흥시,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59% 상승률로 지난주 상승률 0.53%보다 소폭 커졌다. 동두천(1.11%), 시흥(1.01%), 용인 처인구(0.97%), 안산 단원구(0.93%), 수원 장안구(0.89%)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도 지난주보다 0.76% 상승했다. 계양구(0.92%), 부평구(0.9%), 미추홀구(0.79%), 연수구(0.77%), 남동구(0.71%) 등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6.0)보다 소폭 높아지면서 97.6을 기록했다.

조금씩 증가하던 매수심리가 기준점인 100 아래에 근접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관심이 균형점에 도달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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