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GTX-D원안사수'…김포 선출직·시민 청와대 향한다

28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선출직 기자회견
김포시, 21만명 시민 의견서 경기도 제출
"건폐장 이전 없는 서울 5호선 김포연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GTX-D 원안 사수'를 위해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과 김포 선출직 공직자들이 청와대 앞으로 집결한다.
 
김포검단시민연대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김포시대 공동대표, 금빛누리 및 수변단지연합회 등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GTX-D김포하남 직결과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시민과 선출직 공직자 기자회견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GTX-D 김포 하남 노선 확정,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하라 ▲국토교통부 김포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라 ▲소외받는 김포검단시민, 교통지옥 개선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다.

 

성명서 발표에는 김포·검단 시민대표 1명과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1~2명 참석이 예정돼 있다. 다만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에는 아직 집회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이날 삭발식도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원은 결정되지 않았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25일 선출직 공직자들을 만나 참여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최종안은 이르면 26일쯤 나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24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와 '서울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하는 검토의견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했다.

시는 또 이날 서울5호선(김포한강선)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발송했다. 김포시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국민의힘 홍철호(김포을)전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서 "건폐장 조건없이 김포한강선 연장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시·도지사 의견수렴 전에 이재명 경기도 지사를 직접 만나 국토부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폐장 이전 등 전제조건 없는 서울 5호선 김포연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서울시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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