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명품 지금 사야 쌉니다…백화점 세일 돌입

이달 말부터 각종 명품 최대 50% 할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백화점이 일제히 명품 할인에 나선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패션 제품 봄·여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전 지점에서 마르니·로에베·3.1필립림·드리스반노튼 등 브랜드 시즌오프를 시작한다. 28일부터는 셀린느·모스키노·비비안웨스트우드·조르지오아르마니 등이, 6월에는 톰브라운·끌로에·꼼데가르송 등을 순차적으로 할인한다. 셀린느는 30~40%, 막스마라는 30%, 비비안웨스트우드는 20~30%, 코치 30~50%, 롱샴 20~50% 싸게 판다. 이번 해외 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27일까지 본점·잠실점·대구점·부산본점에서는 해외 명품 시계·보석 신제품과 한정 상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도 연다.

백화점이 명품 할인 행사에 나서는 건 최근 명품 수요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명품 매출은 2019년보다 27% 늘었고, 올해 1~4월엔 작년보다 6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총 2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마르지엘라·베트멍·셀린느 등 브랜드를 최대 40% 싸게 판다. 분더샵 여성에서는 셀린느·알렉산더맥퀸·베트멍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마르니·엠포리오아르마니·아크네스튜디오·릭오웬스·톰포드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시즌 오프에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살아나는 소비 심리에 맞춰 최대 5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 유명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 참여로 상반기 명품 쇼핑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1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해외 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10~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행사에선 지난해보다 셔츠·블라우스·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발리·질샌더·랑방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셀린느·비비안웨스트우드·엠포리오아르마니 등이, 다음 달에는 톰브라운·토리버치·꼼데가르송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해외 패션 브랜드 신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1층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살바토레페라가모의 '투스칸 와일드 플라워' 팝업 스토어를 열고,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에서 영국 패션 브랜드 마가렛호웰의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는 '마가렛호웰 하우스골드 굿즈'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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