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 포드와 미국서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SK이노-포드, 안정적 배터리셀 생산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OEM으로부터 다양한 협력제안 받아…추가 증설 검토 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20일 재계등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미국에서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배터리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이노베이션측은 비밀 조항 때문에 고객사인 포드가 먼저 밝히기 전에는 상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이미 여러 글로벌 OEM(완성차)회사로부터 다양한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추가 증설과 관련 "투자의사를 결정한 미국 조지아주 외에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급속도록 늘고 있어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라며 "투자의사 결정은 안됐으나 이를 감안해 2025년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125GWh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1공장 외에도 2공장을 설립중이다. 2공장은 2023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전기차 배터리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오하이오,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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