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빛내륙철도 건설" 광주·대구 각계 요구 봇물

이용섭 광주시장, 7일 與지도부에 강력 건의
광주·대구시장 靑·국토부에 공동 건의문 제출
광주·대구 국회의원들, 11일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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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빛고을 광주와 달구벌 대구를 동서로 잇는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시켜 달라는 각계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가철도망 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철도 관련 법정계획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차기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41개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 24개 사업을 발표했다. 기대를 모았던 달빛내륙철도는 공청회 초안에서 빠졌다.

총길이 203.7㎞, 사업비 4조850억 원 규모의 달빛철도 건설에 행정력을 모아온 광주시와 대구시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오는 6월, 늦어도 8월 안에 확정될 최종계획안에 포함돼야 한다며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나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신임 지도부에 지역 최대 현안인 군(軍) 공항 이전 문제와 함께 달빛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송영길 신임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달빛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동서화합, 국민통합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특정지역 민원이 아니라 6개 광역지자체를 경유하며 국토 동서축을 횡단하는 국가기간 철도 인프라며, 수도권 중심 경제구조를 딛고 남부광역경제권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이날 5·18 묘지 참배 후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을 찾아 "달빛철도 건설에 힘을 더해 달라"고 요청,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앞서 이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23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정무수석,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달빛철도가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의 장(長)과 광주·대구 시의장, 산업건설위원장, 광주·대구·전남·전북·경남·북 현직 국회의원 27명,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단순히 경제성(BC)이나 예산규모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국민 통합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28일에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경남 거창군청 앞에서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고, 29일에는 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4차 철도망에 달빛철도를 반드시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오는 11일에는 광주와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달빛내륙철도를 국가철도망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회견에는 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8명과 국민의힘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12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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