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대통령·정부 노바백스 CEO 면담…오후 5시 브리핑

범정부 백신도입TF,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한국을 찾은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와의 27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면담 내용을 공개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는 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바백스 CEO 면담 관련 브리핑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간 면담에 앞서 오전 중 진행된 권 장관을 비롯한 범정부 백신도입 TF와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배석한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만 만들어 이를 면역증강제와 섞은 뒤 인체에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기존 B형간염 백신 등에 널리 사용돼 온 방식의 백신이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이전을 받아 생산하고 이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총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선 기술 이전과 백신 생산 계약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도입 절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 진행 상황 중 첫 단계인 사전 검토 전 사전 상담 단계라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후에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인 권덕철 복지부 장관 등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CEO와 면담) 일정이 잡혀 있다"며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면담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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