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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합당, 국당 결과 따를 것…이재용 사면 생각 안해"

'전 대통령 사면, 우리 당 입장은 구걸 안해"
"화이자 확보, 아직 투명하지 못하고 불안"
"전준위, 30일 후임 원내대표가 구성해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26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합당하겠다고 했다"며 "합당 의사가 있는지 국민의당에서 확인해서 우리에게 답이 오면, 우리는 합당에 찬성한다고 했으니까 그쪽 결과에 따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대표가 "(당원들은) 찬성도, 반대도 있다"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자꾸 똑같이 물을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백신 외교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론이 대두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들어올 입지가 좁아졌다는 전망엔 "사면에 대해서 각자 생각은 다르지만, 우리 당의 입장은 대통령이 결단할 사항이고 우리가 사면을 구걸하지 않겠단 입장"이라며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당의 입장은 그렇게 정리됐다"고 답했다.

정부가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 추가 구매계약을 성공한 데 대해선 "뒤늦게나마 화이자 백신을 구했다면 그만한 다행이 없겠지만 정부가 백신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제대로 확신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많은 혼란을 주었고, 4000만명 분의 화이자 백신도 언제 도입된다는 건지, 가격 조건은 어떻게 한 건지 전혀 국민들에 설명이 없다"며 "그런 점에서 아직 투명하지 못하고 불안한 백신 확보"라고 정의했다.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30일에 후임 원내대표가 뽑이면, 후임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이 돼서 전준위를 구성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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