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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윤여정, 오스카 새 역사"…재치있는 수상소감도 주목

한국인 첫 여우조연상 수상…아시아에선 두 번째
NYT "영악한 신스틸러"·WP "전설적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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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하면서 한국인 첫 수상을 축하했다.

외신들은 윤여정의 역사적인 수상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그가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미나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윤여정의 재치 있는 수상 소감들도 평가했다.

윤여정은 이날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아시아인으로서는 64년 전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윤여정을 '영악한 신스틸러'(sly scene-stealer)라고 표현하면서 "그의 딸에 집에 장난스러움과 전통적인 지혜, 그리고 전쟁과 가난, 다른 역경에 대한 무언의 기억을 스미게 한 그의 역할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가 8번째 고배를 마신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즈를 제친 것을 주목했다.

NYT는 "윤여정의 가장 큰 경쟁자는 클로즈였을 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윤여정이 이달 초 전미 비평가위원회의 미우배우조합상(SAG)에서 수상하고, 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BAFTA·바프타) 시상식에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smile-inducing) '콧대 높은 국민들'이란 수상 소감을 밝힌 뒤 경주는 윤여정의 승리로 끝났다"고 했다.

CNN은 "'미나리'의 윤여정이 탐나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며 "한국 여배우의 첫 수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윤여정과 '미나리'는 SAG와 바프타에서 수상하는 등 수상 시즌 내내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윤여정이 수상 소감 말미에 "나는 경쟁을 믿지 않는다"면서 이 부문 후보에 함께 오른 클로즈에게 "오랫동안 존경해 왔다"고 했다는 것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윤여정을 "전설적인 여배우(legendary actress)"라고 소개하면서 "그는 40년 이상 배우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수 많은 상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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