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7 재보궐 오세훈株 강세·박영선株 주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각 후보의 테마주로 엮인 종목들의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테마주는 대체로 소폭 내리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오세훈 후보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진양그룹주들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신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0.48%) 오른 832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진양화학(0.32%), 진양홀딩스(0.17%)가 오르고 있다. 반면 진양폴리는 0.24%로 소폭 내리는 중이다.

오 후보가 과거 서울시장 시절 추진했던 서해비단뱃길 조성계획과 관련해 수혜주로 언급됐던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0.47%) 내린 3205원을 기록 중이다. 오 후보의 고려대 동문으로 알려진 한일화학은 100원(0.46%) 하락한 2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박영선 후보의 테마주로 엮인 종목 중 imbc는 전 거래일 대비 95원(2.37%)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imbc는 박 후보가 MBC 아나운서 및 기자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포함됐다.

또 회사 대표가 박 후보와 서강대 언론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로 엮인 캐리소프트는 전날 대비 70원(0.91%) 떨어진 7640원에 거래 중이다. 박 후보가 서울형 가상화폐를 언급하면서 테마주에 포함된 제이씨현시스템(-0.11%) 내리는 중이다.

이밖에 제이티(-0.74%)도 하락 중이다. 제이티는 유홍준 대표이사가 박 후보와 서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다.

안철수 관련주들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띠고 있다. 까뮤이앤씨와 안랩이 3%대, 써니전자2%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관련주인 에이텍티앤, 토탈소프트, 동신건설 등도 1% 내외로 선전 중이다.

한편, 이날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본투표는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율(4/2~3)은 20.54%를 기록해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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