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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투표 독려

4·15 총선, 6·10 지방선거 이어 세번째 사전 투표 참여
文대통령 "투표 많이들 하는 편인가"…투표율에 관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일 오전 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 참모진들이 수행했다.

오전 8시46분께 미리 투표소에 도착한 참모진들은 문 대통령에 앞서 투표를 마쳤다. 전임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난해 4·15 총선 사전 투표 당시 문 대통령 사전투표 이튿날 투표했었다.

오전 8시58분께 차량으로 투표소 앞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등 코로나19 기초 방역 과정을 거쳤다. 위생장갑 착용 후 투표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투표 번호가 적힌 용지를 제출하자 안내 직원이 "오늘 사전투표에는 안 가져오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전자서명기를 통한 신원확인 과정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아든 문 대통령은 기표소로 향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도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투표를 마친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율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사전투표를 많이들 와서 하는 편인가"라고 물었고, 안 동장은 "이 시간대 치고는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놀란 듯 "그래요"라고 되물은 뒤, "수고하셨다"는 격려와 함께 투표소를 떠났다.

한편 이날 사전 투표는 취임 후 세 번째 맞은 사전투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1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2018년 6월8일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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