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428명, 일평균 2주째 400명대…누적 10만명 육박

수도권 국내 발생 306명…경기 150명·서울 135명·인천 21명
비수도권 지역감염 105명…경남 27명·강원 18명·대구 17명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1707명…위중증환자 111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평일 검사 결과 반영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1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전후로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에서 200명대 후반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됐다. 2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수준인 400명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유행 상황을 판단한 뒤 오는 26일께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28명이 증가한 9만984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이다.

진단 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인 22~2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이틀간 실시한 검사량은 7만9744건, 7만1994건 등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27명→441명→435명→437명→396명→331명→411명 등 하루 평균 411.1명이다. 그 직전 1주간 하루 평균 426.9명보다는 감소했지만 11일부터 14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50명, 서울 135명, 경남 27명, 인천 21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와 대전 각각 2명, 울산 1명 등 세종과 충남, 전남 등을 제외한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06명으로 지난 20일 312명 이후 4일만에 300명대로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4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465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138명 이후 감소 추세지만 105명으로 9일 연속 100명대다. 권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남권 44명, 경북권 29명, 강원 18명, 충청권 8명, 호남 6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권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289.4명, 경남권 52.9명, 경북권 20.7명, 충청권 16.9명, 강원 18.7명, 호남권 12.0명, 제주 0.6명 등이다.

정부는 오는 4월7일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중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일(25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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