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정책자금 지원 시스템을 조기 도입한다.
비대면 정책자금 지원 시스템은 ▲최근 2년 이내 중진공에서 혁신창업사업화·신성장기반 자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고 ▲동일한 자금으로 2억원 이내 운전자금을 신청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진공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은 무방문으로, 현장 실태조사는 비대면 평가로 전환한다.
이날 접수분부터 새로운 지원시스템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중진공 현장부서를 방문해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하고, 중진공이 기업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회 이상 대면업무가 발생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비대면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전자약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의 전면 비대면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