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음료업계, 저당·저염 로우 푸드 인기 증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저당, 저염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식음료 업계도 소비자들의 이런 니즈를 감안해 저칼로리, 저당, 저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로우 스펙' 경쟁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썬키스트와 협업해 설탕을 비롯해 합성첨가물, 합성향료, 보존제를 일체 넣지 않은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를 선보였다.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는 모두 7종으로 출시됐다. 감귤, 망고, 파인애플 맛으로 출시된 '썬키스트 후룻 엔젤 3종과 썬키스트 주스컵 3종, 썬키스트 퓨레100(사과)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무설탕 올리브 모닝롤'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모닝롤 본연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도 짠맛을 줄인 신제품 햄 '리챔 트러플'을 출시했다.


돼지고기 함량이 90% 이상인 리챔 트러플은 짠맛은 줄이고 트러플(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강화했다.


정식품은 당 성분을 줄인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새롭게 선보였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저지방·저칼로리 제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사조대림은 최근 저지방 고단백 닭가슴살 제품인 '사조안심 닭가슴살 후랑크'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훈제, 청양고추, 마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하림은 세븐일레븐과 함꼐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를 선보였다.


1팩당 120Kcal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촉촉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브랜드 '쓰리트윈즈'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슬림 트윈' 7종을 출시했다.


 '쓰리트윈즈 슬림 트윈'은 바닐라, 민트칩, 레몬쿠키, 쿠키앤크림, 커피 등 7가지 맛으로 출시됐으며 신선한 저지방 우유와 크림 등 유기농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을 감안해 식음료 업계에서도 저당, 저염,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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