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경찰, 마약류 투약·판매 30명 검거

마약류로 분류되는 환각제 'LSD'와 향정신성의약품 '엑스터시', 필로폰 등을 판매·투약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마약사범 30명을 붙잡아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프리랜서 DJ로 활동하는 A(35·여)씨는 지난해 8월 초 부산의 한 클럽에서 알게 된 외국인 여성이 준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1월 7일 태국에서 열린 댄스페스티벌에 참가, 외국인으로부터 환각제인 'LSD'를 받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B(29)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엑스터시를 구입해 수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시내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하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또 지난 2~4월 수사를 벌여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택시기사 C(52)씨 등 27명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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