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가와 24시간 생물 탐사…'바이오블리츠 서울'

서울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노원구 수락산에서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24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조를 이뤄 식물, 곤충, 양서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행사다.

앞서 시는 2015년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개최지인 수락산은 대부분 암봉과 암벽으로 이뤄져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계곡이 발달돼 생물종이 풍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당고개지구공원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동막골과 노원골에서 생물종을 탐사한다. 시민 280명이 8개조로 나뉘어 이곳에서 활동한다.

또 생물 분류에 관심이 많은 지역 활동가와 중·고등학생 등 50명이 별도 선발돼 전문가를 보조해 생물종 조사결과를 기록한다.

탐사에는 정종덕 동북아식물연구소 박사(식물분야),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사(곤충분야), 이상철 인천대학교 박사(양서파충류 분야), 정훈 삼육대학교 교수(조류분야) 등이 참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이틀 동안 찾은 최종 생물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8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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