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원·달러 환율, 1158.1원…美 고용지표 호조에 12.6원 올랐다

2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지표 호조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 1160원대에 근접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5.5원)보다 12.6원 오른 1158.1원에 마감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12.5원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9.5원 오른 1155.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15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회복하며 115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2월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자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날 미국 ADP연구소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부문 고용은 29만8000명 늘어 시장 전망치(18만8000명)를 크게 웃돌았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금요일까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지만 미국의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수세로 전환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50원대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중국의 물가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추가적으로 레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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