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정치테마주 관련 제보, 7월까지 연장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집중 제보기간을 7월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풍문 유포 등을 통한 불공정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 제보기간을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 운영시한인 7월8일까지로 늘리는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총 52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중 4건은 단서가 확보돼 조사 중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정치테마주는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주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위험이 매우 높다. 지난해 4월 이후 정치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32.3%로 시장 평균(16.7%) 대비 약 2배 높았다.

특히 사실이 아니거나 단순한 인맥 등으로 테마가 형성된 경우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테마의 실체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

불공정거래는 금감원 신고센터(www.cybercop.or.kr)나 전화(1332),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02-2100-2600),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stockwatch.krx.co.kr·1577-3360) 등으로 제보하면 된다.

종목과 위반자, 장소, 일시, 방법 등 불공정거래의 내용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증거자료가 있는 경우 함께 제출하는 것이 좋다.

포상금은 최대 20억원이다. 최근 4년간 지급한 포상금 지급규모는 평균 135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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