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방 성기능 개선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판매 396억 꿀꺽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모(58)씨 등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허모(57)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주택가에 제조공장을 차린 뒤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포장 판매해 모두 39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을 정품처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알리스, 바이그라 원료 분말과 쑥 분말, 십전대포탕 등을 섞어 제조해 한방 성기능 개선제라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66억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 등 성기능 개선제와 범죄수익금 2500만원 등을 환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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