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주주총회 관련 정보를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일 네이버와 전자투표 이용기업에 관한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에서 상장기업의 주주총회 일정과 전자투표 도입 여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자투표 행사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화면에서 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 바로가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는 3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주가 주주총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서비스 개시로 소액 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한 기업 782곳 가운데 지난 달 말까지 전자투표를 이용한 사례는 515건으로 나타났다.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는 0.22%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