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정부의 추경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나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국채선물 가격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 오른 1.248%에 마감했다.
1년물은 0.7bp 오른 1.286%, 5년물은 1.2bp 상승한 1.301%를 기록했다.
장기채인 10년물은 0.2bp 상승한 1.486%를 기록했으나 20년물은 0.1bp 떨어진 1.566%을 나타냈다.
국채금리는 장중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바뀌었다.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추경정책이 나오자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줄어들었다.
국채선물 가격도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반납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일대비 2틱 하락한 132.59, 3년 국채선물(KTBF)은 3틱 내린 111.01에 마감했다.
3년물과 10년물은 금융투자가 각각 4718계약, 1495계약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5354계약, 2002계약을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