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임종룡, "부산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연구기구 설립 예정"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올해 하반기 중 부산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교육연구기구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27기 제4차 FATF 총회에서 "한국은 FATF 교육연구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FATF 체계와 회원국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FATF 교육연구기구는 단순한 교육기능을 넘어선 지식공유 플랫폼"이라며 "한국이 지닌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FATF 교육연구기구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국제기구인 FATF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IS로 대표되는 테러집단은 전 인류에게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FATF는 지난 2월 총회에서 수립한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포괄적 대응전략을 기반으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핵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위협에 대해 각국이 FATF 국제기준과 관련 국제연합(UN) 안보리 결의안을 실효성있게 이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파나마 페이퍼 사건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부패방지와 국제 금융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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