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NH투자증권, "브렉시트 투표 전 실적주 비중 확대 고려"

NH투자증권은 21일 브렉시트 투표전까지 실적주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증시 내 제한적 수급상황을 감안하면 수익률 차별화 양상이 진행될 전망이므로 업종 내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종목 선별 및 압축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지수 향방을 가늠하기 보단 2분기 어닝시즌에 대비해 종목별 대응력을 강화해 가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시즌이 예상외 호조로 마감된 이후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6.6% 가량 증가한 지난 1분기에 비춰 볼때 최근 2년간의 매출액 감소세 역시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4월초 5조8000억원 수준이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7조1000억원으로 20% 넘게 상승하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른 기업 역시 정체국면을 벗어나 소폭이나마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증가한 업종 중 전년대비 실적 오름세가 전망되고 있는 종목으로 에너지, 생활용품, 내구소비재, 소비자서비스, 소프트웨어, 건설, 미디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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