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수출입은행, 25억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수출입은행이 2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정부를 제외하고 국내 기관이 발행한 것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글로벌본드는 ▲3년 고정금리 10억 달러 ▲3년 변동금리 5억 달러 ▲10년 변동금리 10억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금리는 3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은 3개월 리보 금리에 0.70%, 고정금리 채권은 미국 3년 만기 국채 금리에 0.775%, 10년 만기채권은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에 0.825%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에는 314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투자주문에는 52억 달러가 몰렸다. 주요 투자자는 연기금과 보험사, 중앙은행 등 우량투자자다.

수은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 플랜트와 자원개발 등 국가 기간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채권발행을 통해 우리기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자체적인 대규모 재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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