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나금융투자, 하나선물 흡수 합병

하나금융투자가 하나금융지주 계열 선물사인 하나선물을 흡수합병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선물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흡수합병안을 통과시켰다. 합병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하나금융투자로 하나선물은 소멸된다. 하나금융투자 대 하나선물의 합병비율은 1대 0.2718977이다. 합병 발효는 오는 8월 1일부터다.

이번 합병은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선물 모두 국내 및 해외선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중복된 업무를 합쳐 사업 역량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되기 전 외환은행의 자회사였던 외환선물은, 작년 9월 하나선물로 사명을 바꿨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흡수합병은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라며 "조직 및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통합된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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