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서도 지카 바이러스 위생방역대책 강화

북한도 최근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 경고하고 각급 의료기관을 통해 방역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14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 지카 바이러스 위험성을 경고하고 방역대책에 대해 보도한 데 이어 19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지카 바이러스 방역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임신부들이 감염되면 태아의 뇌신경발육을 억제해 소두증이나 뇌수발육부전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면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교육과 함께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위생방역대책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국가품질감독위원회,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 등이 전면에 나서 북한 전역의 위생방역기관의 실시간 감시통보체계를 가동시켰으며, 공항과 항만의 입국심사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일반인과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감염의 원인과 전염경로, 위험성, 예방대책 등을 철저히 교육하는 한편, 의사들에게 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검병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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